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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재벌 2세의 모든 챕터: 챕터 1811 - 챕터 1820

2513 챕터

1811장

마침내 세 사람이 텐트로 들어가 잠을 청했을 때는 이미 늦은 밤이었다. 멧돼지 사건으로 인해, 세 사람은 텐트 한 개를 함께 썼다. 그러면 위험을 더 잘 감지할 수 있고 공격받았을 때 서로 도울 수 있었다. 다행히 그날 밤은 조용히 지나갔고 세 사람은 다음 날 아침 일찍 잠에서 깼다. 일어나자마자 텐트에서 나와, 도윤은 멧돼지 사체에 이미 수많은 새가 모여든 것을 확인했다. 대부분 독수리였다. 도윤은 새들이 눈치 못 채게 슬쩍 다가가 고기를 싸기 시작했다. 세 사람이 잠에서 깨어나 깊은 숲속으로 다시 여정을 시작했을 때는 9시 무렵이었다. 병만의 지도에 따르면, 인광산 주변을 지나치면 다음 단계가 시작된다. 물론, 말은 쉽다. 어쨌든, 인광산은 엄청나게 넓을 뿐 아니라 세 사람은 인광산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그랬기에 그들은 어떤 난관에 맞닥뜨리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랐다. 현재까지 그들은 이미 거대한 멧돼지와 영혼 헌터를 상대했었다… 정말로 위험한 곳이었다…그렇게 세 사람이 개울에 도달했을 때는 약 두 시간이 지난 후였다. 그들은 수분을 보충하고 잠시 그곳에서 휴식을 취했다.평평한 돌 위에 앉아서 주윤이 물었다. “…도윤아, 우리 얼마나 더 걸어야 하는지 알아?”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잘 몰라… 병만 도사님이 주신 지도에 따르면, 그저 인광산을 지나야 한다는 말뿐이야… 안타깝게도 지도에는 지역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넓은지 나와있지 않아…”실제로 지역이 얼마나 큰 지 다들 궁금해하고 있을 때, 갑자기 화살 하나가 세 사람 사이를 지나갔다.바로 화살이 날아온 방향을 확인했고 세 사람은 석궁을 들고 있는 검은 옷을 입은 남자 몇 명을 보았다. “영혼 헌터!” 도윤이 바로 주윤과 명오의 팔을 잡아끌며 소리쳤다. 영혼 헌터는 바로 집중 사격을 시작했다. 화살은 마치 비처럼 쏟아졌다. 다행히 세 사람은 숲속으로 몸을 숨길 수 있었다.“젠장! 저 자식들을 마주칠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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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장

도윤과 주윤도 명오만큼 놀랐다. 어쨌거나,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런 숲 속에 살 리 없었다. 정말로 소름까지는 일이었다.잠시 말없이 있다 도윤이 말했다. “…좋아, 여기 누가 사는 것 같으니, 우리가 얼마나 더 걸어야 하는지 알고 있을 수도 있으니 물어보자!”고개를 끄덕이며 두 사람은 도윤이 이끄는 대로 그 집으로 따라 들어갔다…하지만, 영혼 헌터들도 그 집을 향해 걸어오는 모습을 보자 그들은 재빨리 덤불 속으로 도망쳤다.대문을 노크하니, 주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문을 열었다… 그리고 그가 무슨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영혼 헌터들은 바로 집에 쳐들어갔다!그리고 끔찍한 비명 소리가 허공을 가득 메웠다!집 안에서 공포스러운 비명 소리가 울려 퍼지자, 도윤과 나머지 두 명은 눈빛을 주고받았다. 틀림없이 영혼 헌터가 일가족을 말살한 것이다… 이렇게 비인간적일 수가!비명을 참다못한 주윤이 애원하며 말했다. “도윤아, 도와주자! 영혼 헌터들이 이번에 정말 선을 넘은 거야…!”그 말을 듣자,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고 명오를 바라보며 말했다. “우리가 일을 해결할 때까지 여기 숨어 있어, 알겠지?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 절대 움직여선 안 돼!”물론 명오는 순순히 도윤의 지시에 따랐고 서둘러 근처 덤불 속으로 들어가 몸을 숨겼다. 그 모습을 확인하고 도윤과 주윤은 집으로 돌진했다! 열려 있는 문에 다다르자, 피바다가 된 바닥에 죽은 채로 누워 있는 부부의 모습이 보였다…그 장면을 마주하자, 두 사람은 바로 화가 치밀었다… 정말로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이었다!“이 개자식들…!” 분노한 주윤이 고함쳤다. 그때, 두 사람은 집 안쪽에서 필사적으로 비명 지르는 소녀 목소리를 들었다. “살…살려주세요…!” 절망 섞인 비명이었다. 지체할 시간 없이 도윤과 주윤은 서둘러 목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갔다…가는 곳에 영혼 헌터 몇 몇이 길을 막고 있자, 도윤은 바로 아스트라 검을 소환해 단숨에 그들의 목을 베었다. 영혼 헌터가 피범벅이 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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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3장

그녀의 울음소리에 주윤은 마음이 더 고통스러웠다. 도윤도 그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천천히 방에서 나갔다.밖으로 나온 도윤은 아직 숨어 있는 명오에게 나오라는 손짓을 했다.그 신호를 보자, 명오는 바로 집으로 향해 달려왔다… 피바다가 된 집안을 마주하자, 그는 다시 바로 밖으로 뛰쳐나가 토를 했다! 이렇게 막 죽은 사람 시체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그에게 있어 당연히 충격적인 장면이었다…이 사실을 알았기에 도윤은 명오의 행동을 이해했다. 어쨌거나, 도윤은 시체를 보는 데 익숙해져 있었기에 죽은 사람들을 보는 것에 이렇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었다. 그렇기에 명오가 앞으로 더 많은 시체를 보게 된다면 이런 일에 내성이 생길 것이었다.시간이 좀 흐른 뒤, 명오는 마침내 용기를 끌어모아 시체를 다시 한번 마주했다. 명오가 괜찮은 것을 확인하고, 도윤과 명오는 시체를 매장하기 시작했다. 물론, 소녀의 부모님 시체를 따로 묻었다. 작업이 끝나자, 명오는 씩씩거렸다. “저 사람들… 진짜 잔인해…!”도윤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정색한 표정이 그의 대답을 대신하였다.명오의 말이 맞았다. 이런 끔찍한 짓을 하다니 영혼 헌터들은 정말로 인간이 아닌 사람들이었다.이 모든 것을 목격한 후, 명오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지배자가 되고 싶었다. 열심히 단련해서 그는 이런 상황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싶었다. 그때 도윤이 고개를 들어 올렸고 그의 앞에 두 영혼이 떠다니고 있었다…잠시 그들을 바라본 후, 도윤은 목청을 다듬고 정의롭게 말했다. “…아저씨, 아주머니… 저 사람들에 의해 목숨을 잃으셨으니, 제가 저 사람들을 벌주겠습니다! 다시는 그들이 환생할 수 없도록 할게요! 그러니, 마음 편히 눈 감으세요…”두 영혼은 소녀의 부모님이 확실했다. 도윤의 말을 듣자, 두 사람은 공기 중으로 사라졌다. 표현은 안 했지만, 도윤은 솔직히 마음이 놓였다. 이제 그들이 편히 눈을 감았으니, 그들은 절대 악령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었다…이제 그들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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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4장

단호한 주윤의 눈빛을 보자, 도윤은 주윤이 얼마나 소녀를 돕고 싶어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그랬기에 도윤이 대답했다. “…알겠어…그럼!”둘이 무엇에 대해 말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로 명오는 그저 궁금한 눈빛으로 그 둘을 쳐다보았다…도윤은 소녀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소녀의 이마에 손가락을 부드럽게 얹었다. 그리고 손가락을 뗀 순간, 소녀의 이마에서 작은 빛의 구가 나왔다…그리고 그 구는 소녀의 머리를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천천히 속도를 높였고… 계속 해서 빨라지며 결국 사라지고 말았다. 혼란스러운 채로 명오가 물었다. “뭐…. 뭐 한 거야?”“그저 기억을 지웠을 뿐이야… 사실, 상당 부분을 제거했어… 하지만, 오늘 있었던 일을 잊을 수만 있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게 이 아이에게 더 좋을 거야…” 주윤이 설명했다.그 말을 듣자, 명오는 충격을 받았다. 사람의 기억을 지우는 기술이 존재하다니…“…그나저나, 이 기술은 이 아이의 수명을 단축시킬 거야… 비록 우리가 이 아이의 수명을 몇 년 단축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시간만이 알겠지…” 주윤이 덧붙여 말했다. 인생에 모든 것은 장단점이 있다… 이제 소녀는 고통스러운 기억에서 벗어났지만, 그녀의 수명은 줄어들었다. 동등한 교환 법칙이라고 말할 수 있다…하지만, 망각은 축복이었다. 이후에 소녀가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다면, 이 교환은 가치 있는 것이었다. 머지않아, 소녀는 다시 의식을 차렸다.주윤과 나머지 두 사람을 바라보며 소녀는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물었다. “당…당신들은 누구죠?”“….아, 방금 전에 기절해서 우리가 구해줬어!” 주윤이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어? 진짜요? 기절한 게 기억 안 나는데…” 조금 전 일을 기억하려 애쓰며 여자가 중얼거렸다… 물론, 기억이 지워졌기에 그녀는 아무것도 떠올릴 수 없었다. “뭐가 됐든, 괜찮아져서 다행이야… 그런데 이름이 뭐야…?” 주윤이 훨씬 편해진 마음으로 활짝 웃으며 물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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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5장

기억을 지우는 기술은 정말 평범한 기술이 아니었다…뭐가 됐든, 도윤은 뒤를 돌아 명오를 보며 명령했다. “…가서 얘 책이나 신분증 있나 찾아봐!”“응!” 대답하고서 명오는 집 안 구석구석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명오는 소녀 이름이 적힌 책 하나를 발견했다. 도윤에게 책을 건네며 명오가 물었다. “사부님, 찾았습니다! 이 아이 이름이 예리였네!”명오에게서 책을 건네받은 도윤은 책을 한번 본 후 예리에게 건네며 말했다. “…흠, 네 이름은 예리인 것 같아!”책을 받으며 소녀는 인상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책조차도 알아보지 못하는 게 분명했다. 정신을 차리고 예리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어요…”“걱정할 것 없어. 언젠가 기억이 돌아올 거야…” 주윤이 예리를 위로했다.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다들 누구세요…?” 주윤이 궁금한 목소리로 물었다. “우…우리는 너랑 친한 친구들이야! 너는 우리를 기억 못 할지 몰라도, 우리가 널 기억하니까 괜찮아!” 도윤이 능청스레 거짓말을 하며 대답했다. 예리는 도윤의 말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어쨌거나 지금 예리는 하얀 백지와도 같았다.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기에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다시 생각해 보니, 이 세 사람이 자신을 구해줬다고 말했기에 나쁜 사람들 같아 보이지 않았다. 갑자기 도윤이 질문을 하자 예리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예리야… 이제부터 우리랑 함께 살지 않을래…?”그 말을 듣자 당연히 예리는 깜짝 놀랐지만, 결국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좋아. 어쨌거나 내가 지금 기억이 하나도 없어서… 지금 내가 알고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은 너희뿐이야!”그 말을 듣자, 세 사람은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예리가 기꺼이 그들과 함께한다고 하니, 적어도 세 사람이 그녀를 보살필 수 있었다…“….좋아, 그럼! 먼저 이곳을 청소하고 나가자!” 현재 있는 곳이 딱히 안전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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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6장

남자의 낮게 깔린 목소리를 듣고 영혼 헌터가 대답했다. “6명입니다! 싹 다 연락이 안 돼요!”그 말을 듣자, 망토를 두른 남자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이렇게 6명의 부하와 통신이 끊겼다는 말은…. 분명 무슨 일이 생긴 거다!”“애들이랑 마지막으로 통신이 됐을 때가 언제지?” 망토를 두른 남자가 물었다. “저희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근처 산길에서 마지막으로 끊겼습니다!”“그렇군. 당장 애들 몇 명을 그곳으로 보내. 당장 7조를 찾아. 살아 있던 이미 죽었던 당장 7조 애들을 찾아!” 망토를 두른 남자가 명령했다. “네, 알겠습니다!” 영혼 헌터는 명령을 수행하러 뛰어나갔다. 그 누구도 도윤과 주윤이 그들 부하 여섯 명을 죽인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망토를 두른 남자가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는 분명 격분할 것이다…그런데도 죽은 영혼 허터들이 그들이 저지른 비인간적인 행위 탓에 죽을 만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7조를 찾아 나선 다른 부하들이 돌아왔을 땐 1시간이 흐른 후였다. 그들은 7조 6명의 시체를 갖고 돌아왔다. “대…대장님, 안 좋은 소식입니다…!” 망토를 두른 남자의 텐트로 달려 들어오며 영혼 헌터가 소리쳤다.“무슨 일이야? 일단 진정하고 말해!” 부하들을 노려보며 망토를 두른 남자가 쏘아붙였다.침을 꼴깍 삼키며 겁에 질린 영혼 헌터들이 보고했다. “방…방금 보내신 애들이 7조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시체 여섯 구를 갖고 돌아왔습니다! 7조는 전멸했어요…!”“뭐?!” 망토를 두른 남자는 분노한 채로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텐트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자, 시체 여섯 구가 일렬로 바닥에 놓여 있었다. 모두 목에 깊은 상처를 나 있었다.주먹을 꽉 쥐고 남자는 분노하며 으르렁거렸다. “…도대체 누구 짓이야… 어떤 새끼가 감히…!”부하 여섯 명이 이렇게 최후를 맞자, 망토를 두른 남자는 참을 수 없었다. “시체를 조사해 보니, 다섯 명은 목덜미 가로질러 칼에 베인 상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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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7장

“잘 듣고 내 명령을 전해라! 모든 사람은 전투체제를 갖춰라! 또한, 그 셋을 잡아야 하니 보라색 영혼 헌터들을 모집해! 이 작전이 끝날 때면 그 셋은 이 땅에서 살아 숨 쉬고 있지 못할 거야!” 망토를 두른 남자가 잠시 침묵한 후 소리쳤다.“네 알겠습니다, 대장님!” 다른 영혼 헌터들은 주먹을 들며 소리쳐 대답했다. 도윤의 무리는 그들에게 얼마나 큰 위험이 다가오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밤하늘은 어두컴컴해지기 시작했다…그때 도윤의 무리는 큰 나무 아래에 텐트를 치고 방금 지핀 불에 남은 고기를 굽고 있었다. 명오가 예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자, 주윤은 도윤의 옆에 있었다. 둘 사이에 잠시 침묵이 흘렀지만, 잠시 후 도윤이 한숨을 쉬며 입을 뗐다. “…주윤아, 내 말 들어봐.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눈썹을 치켜 올리며, 흥미로운 표정인 주윤은 이미 도윤의 생각이 무엇인지 촉이 왔다. “예리를 내 제자로 받아주는 게 어떠냐는 거지? 예리를 지배자로 키우고 싶은 거 맞지?” 주윤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마치 책을 술술 읽듯 주윤이 자신의 마음을 읽어내자, 도윤은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맞아. 내가 예리의 기억을 모두 지웠기에 지금 지배자의 길을 걷는 게 훨씬 쉬울 거야!”“틀린 말은 아니야. 솔직히 말해서 나도 그 생각하고 있었어. 어쨌거나, 너만 제자를 갖게 할 순 없지! 나도 하나 있으면 좋겠어!” 주윤이 깔깔 웃으며 대답했다. “하하, 좋아! 그럼 내가 예리를 설득해 볼게!” 예리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 도윤이 대답했다. 하지만, 도윤은 예리가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 굳게 믿었다. 그렇게 도윤은 예리를 불러 그의 옆에 앉게 했다. 순순히 도윤 옆으로 온 예리가 자리에 앉으며 웃으며 물었다. “도윤 오빠, 왜?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어?”“응! 사실, 우리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도윤이 살며시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뭐든 물어봐!” 도윤과 그의 친구들을 완전히 믿고 있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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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8장

“흠, 일단 내 말 잘 들어봐… 이 지구에 사는 생명체가 인간만 있는 게 아니야… 영혼과 유령도 있지! 지배자로서 나랑 주윤이는 두 나라의 정의를 구현하고 균형을 맞추는 임무를 맡고 있어!” 꽤 놀란 예리를 보며 도윤이 설명했다.유령을 다룰 수 있는 그런 엄청난 사람이 있었다니…잠시 생각을 한 후, 예리는 뒤를 돌아 명오를 보며 물었다. “그…그럼 명오 오빠도…?”깔깔 웃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명오는 이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고 소위 말하자면, 내 제자야. 제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너가 지배자가 되기 위해 주윤이 제자로 들어가는 거 어때? 물론, 다 너한테 달려있어. 하기 싫다면 강요는 안 해! 어떻게 생각해?”“당연히 해야지. 어쨌거나, 언니, 오빠 셋이서 내 목숨을 구해줬잖아! 주윤 언니 제자가 되는 거 완전 찬성이야! 나도 훌륭한 지배자가 되고 말 거야!” 예리가 단호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너가 이렇게 열정적이니, 기쁘다! 그런데, 일단 너가 훈련을 시작하면, 되돌릴 수 없고 죽을 때까지 지배자의 삶을 살아야 해… 물론, 온갖 유령과 영혼을 마주하게 될 거야. 그러면 네 두려움도 극복할 줄 알아야 해!” 도윤이 말했다. “걱정하지 마, 도윤 오빠! 나 최선을 다할게! 오빠랑 주윤 언니가 잘 이끌어 주면, 난 분명 최고의 지배자가 될 수 있을 거야!” 예리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좋아! 자, 그럼…. 가서 네 사부님께 인사드려!” 도윤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고 자리에서 일어나 예리가 주윤을 마주 보게 했다. 그 말을 듣자, 주윤과 예리도 자리에서 일어섰다. 주윤에게 걸어오며 예리가 말했다. “주윤 언…. 아니지, 사부님! 오늘부터, 제가 지배자의 길을 걸을 수 있게 제 사부님이 되어주세요!”그 말을 듣자, 주윤은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드디어, 주윤도 제자를 갖게 되었다!옆에 앉아있던 명오도 행복했다. 예리가 이 무리에 합류하게 됐을 뿐 아니라, 이제 지배자가 되기로 했다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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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장

“너희 영혼 헌터들은 포기를 모르는구나?” 도윤이 그들을 노려보며 비아냥거렸다.“닥쳐! 너가 우리 애들을 꽤 많이 죽였어! 그러니, 우리가 죽더라도 네가 그 갚을 톡톡히 치르게 해주지!” 무리의 리더가 도윤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소리쳤다.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영혼 헌터 네 사람은 도윤에게 달려들었다!이 보라색 영혼 헌터들은 어찌나 빠르던지, 도윤은 바로 그들이 검은색 영혼 헌터들과 급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굉장한 속도도 그렇고 그들이 훨씬 더 강해 보였다. 무리의 대장은 분명 화가 많이 나서 부하들을 보내 도윤을 죽이라고 시킨 게 분명했다. 잠시 후, 영혼 헌터 다섯 명이 사방에서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 도윤을 공격했다. 솔직히 말해서 도윤은 이 사람들이 친구들 뒤를 쫓지 않고 자기를 공격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다섯 영혼 헌터들은 강해 보였지만 도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랬기에 도윤은 바로 주변에 원을 그리며 소리쳤다. “바람과 먼지 방패!”주술이 끝나자마자, 강풍이 그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먼지바람이 얼마나 강하던지 다섯 영혼 헌터들은 결국 뒤로 날라가고 말았다!깜짝 놀랐지만 바로 정신을 차리고서 그들이 소리쳤다. “이..이… 꼬맹이… 지배자였어!”그들은 다른 곳도 아니고 이곳에서 지배자를 마주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렇게 강한 건 당연했다!그들의 반응에 코웃음 치며 도윤이 비아냥거렸다. “자, 이제 알았으니, 여기서 살아나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마!”영혼 헌터들이 무언가 더 반응하기도 전에 도윤은 한 발짝 앞으로 발을 디뎠다… 그리고 바로 사라졌다!영혼 헌터들이 제대로 다시 눈을 뜨고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갑자기 칼을 휘두르는 경쾌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잠시 뒤, 도윤이 죽은 영혼 헌터의 가슴에서 칼을 뽑아내자, 피비린내 나는 안개가 공중에 흩어지기 시작했다…!도윤의 단 한 번의 칼 놀림으로 동료가 눈앞에서 죽자, 남은 영혼 헌터들은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어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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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장

주윤의 제안을 듣자, 도윤이 대답했다. “맞아. 그렇게 하자!”흔적을 지우며 그들은 적어도 영혼 헌터들이 다시 그들을 찾아낼 가능성을 낮출 수 있었다. 도윤은 정말로 이렇게 매일 쫓기는 하루가 지겨웠다. 이렇게 흔적을 제거한다면 얼마나 걱정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하던 중, 도윤은 갑자기 무언가 떠올랐다.병만이 준 지도를 꺼내어, 도윤은 잠시 지도를 훑어보다가 지도 위 한 마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다음은 여기로 가자. 좀 오래 걸리는지 몰라도, 적어도 인광산 지역을 우회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마을이니만큼 우리도 거기서 좀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거야!”“뭐든 네 말에 따를게!” 주윤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다음 행선지를 정하고, 네 사람은 경로를 바꾸어 지도에 있는 마을로 향하기 시작했다…마을은 오행 마을로 알려져 있었고 지리적인 이유로 그런 이름이 붙었다. 하루 종일 돌아다닌 끝에, 네 사람은 마침내 마을 입구에 도착했다. 전의 그들의 여정에서는 사람의 형체를 보기 힘들었지만, 이번 마을은 활기를 띠며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한편으로 마을 전체는 정신없는 시장처럼 느껴졌다. “신사 숙녀 여러분! 이번 암시장에서 수정 해골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갑자기 한 젊은 남자가 소리쳤다. 그 말을 듣고 도윤의 일행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우리도 가서 보면 안 될까?” 항상 이런 것에 관심이 많은 명오가 말했다. “물론 되지!” 거절할 이유가 없었기에 도윤이 대답했다. 솔직히 말해서, 도윤도 경매에 나올 물건이 궁금했다.모여드는 사람들에 이어, 네 사람도 오행 마을 암시장에 도착했다…총, 폭탄 심지어 마약까지, 거의 모든 물건이 팔리고 있었고 정말 흥미로운 곳이었다…네 사람은 마침내 빈 자리를 찾았고 그곳에 섰다. 하지만 잠시 후, 모자를 쓰고 가죽 재킷을 입은 남자가 무대에 올랐다…“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제 이름은 마기락이고 암시장 관리 대표입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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