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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장

“…이 힘은… 너 무슨 괴물이라도 되는 거야?! 그리고, 우린 너랑 아무 관련 없는 사람들이야! 왜 우릴 죽이려는 거지?!” 영혼 헌터 중 한 명이 물었다.

어쨌든 그의 말이 맞았다. 도윤은 뜬금없이 그들을 공격한 것이었다! 확실히 그들의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것이다.

“하하! 내가 너희에게 설명 따위 해줄 필요는 없지!” 도윤이 쏘아붙였다. 그들에게 그의 정체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일일이 말해주는 것도 우습다고 생각했다. 그럴 필요 없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윤은 다음 행동을 취했다… 눈 깜짝할 새, 남은 세 영혼 헌터들도 죽였다. 죽기 직전까지 도윤의 정체도 모르고 죽다니…

이제 네 사람이 모두 죽었기에 도윤은 그들의 몸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영혼 헌터의 증표를 발견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들의 증표는 영혼 헌터 무리에서 그들의 지위를 나타냈고 조직 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증표를 받을 수 있다. 증표를 손에 넣고서 증표를 챙기고 도윤은 신속하게 현장을 빠져나왔다….

시체 네 구는 다음 날 누군가가 발견할 것이지만, 용의선상에 오르는 일에 대해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어쨌거나, 그는 아바타 형태로 공격했고 그 말은 도윤이 무엇을 하든 물리적 증거가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뭐가 됐든, 이제 도윤은 증표 네 개를 얻게 되었기에 친구들과 인광산에 들어가는 것이 훨씬 더 수월해졌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우연히 다른 영혼 헌터들을 마주친다고 하더라도 바로 그들의 표적이 되지 않을 것이다.

비록 다소 정당하지 않은 방법이었지만, 사랑과 전쟁에 있어 정당한 건 없다. 악의 블러드 증표를 손에 넣을 수만 있다면, 도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도윤은 돌아오는 길에 서둘러 자기의 진짜 몸으로 돌아왔고 오자마자 잠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세 사람은 비교적 일찍 일어났고 체크아웃을 한 후에 차로 향했다. 차에 타자마자 도윤이 “자, 이것 받아!”라는 소리에 주윤과 명오가 고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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