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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화 심지안은 절대로 살아 있어서는 안 된다

“남진영이라니까. 도대체 몇 번을 물어보는 거야!”

김대휘는 성연신의 이름을 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성연신은 착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다. 필요하다면 잔인해지는 성연신은 사람도 죽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는 비즈니스 업계에서 악독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성연신을 건드리기 무서웠다. 어차피 남진영과 모순이 있었으니,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사람을 건드릴 필요는 없었다.

은옥매가 미간을 찌푸리고 물었다.

“남진영이 연아를 얼마나 아끼는데. 다른 사람과 그런 말을 했을 리 없어.”

“연아를 아낀다고?”

김대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리고 바로 비웃는 말투로 얘기했다.

“심연아가 설마 너랑 남진영의 딸은 아니겠지?”

그 당시 일부러 그한테서 돈을 뜯어내기 위해서라면.

김대휘는 은옥매가 그런 일을 저지르고도 남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함부로 얘기하지 마. 난 남진영을 몰라.”

“그러면 왜 네 딸한테 그렇게 잘해주는 건데?”

은옥매가 협박하는 어투로 얘기했다.

“그건 너랑 상관없는 일이고. 하여튼 나는 다른 사람이 우리의 관계를 몰랐으면 해. 만약 입 뻥긋했다가는... 연아를 데리고 김씨 가문에 가서 인사드려도 되겠다.”

김대휘가 테이블을 쾅 내리쳤다. 그러자 화가 난 그의 뱃살이 출렁이고 있었다.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어?!”

이번 생에서 그가 가장 후회하는 일이 바로 20년 전에 은옥매에게 홀려 그녀와 잠자리를 가진 것이다.

이 여자는 그 당시에도 심전웅과의 관계도 제대로 끊어내지 못했다.

은옥매는 화를 내는 김대휘를 눈여겨보지 않고 바로 새로 산 가방을 들고 귀부인처럼 걸어갔다.

김대휘는 멍을 때리다가 은옥매가 멀리 간 후 그제야 거리를 지키며 떠났다.

하지만 두 사람 다 이 모습이 사설탐정에 의해 찍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사설탐정은 사진을 바로 고용주에게 보냈다.

그러자 5분도 지나지 않아서 그의 카드에 큰 금액의 돈이 들어왔다.

정욱은 사진을 받자마자 바로 성연신에게 보고했다.

“익명으로 심전웅의 이메일에 보내.”

정욱은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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