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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화

이민혁의 기술이 발동하자 네 개의 번개 공이 생겨나더니 몇 가닥의 번개 사슬을 생성해 유상을 속박했다. 번개 사슬에 내장된 전기 파워가 유상의 몸을 계속해서 자극했다.

유상은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뱉었다. 그의 몸에서 엄청난 영적 에너지가 뿜어져 나와 번개 감옥과 번개의 공격에 맞서 나섰다.

유상의 영적 에너지와 번개 감옥의 위력이 대치하며 굉음이 울렸다. 하지만 그 또한 간신히 버티고 있을 뿐 번개 감옥의 속박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이 광경에 모든 사람이 놀랐다.

도영찬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이민혁을 바라보았다. 번개 감옥 기술을 펼치는 이민혁은 그의 눈에 신이나 다름없었다.

도씨 집안의 사람들은 자기 눈을 의심했다.

성원진의 법술은 신기하지만, 놀라울 정도는 아니었다. 수행자 가족인지라 법술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민혁의 법술은 그 위력도 크고 시각적 효과도 좋아 감탄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네 개의 번개 공이 계속해서 회전하며 번개 사슬을 뽑아내 유상을 묶었다. 섬광이 번쩍이며 그의 몸을 휘감으며 터졌다.

유상은 영적 에너지를 끌어모아 대항했지만, 사슬을 완전히 탈출하지는 못했다.

단 한 기술만으로 이민혁은 이 어둠의 신을 정복했다. 도씨 집안 사람들은 이민혁에게 존경과 선망의 눈빛을 보냈다.

상처를 입고 쓰러진 서원진은 더욱더 놀랐다.

그는 영경에 들어선 20년 내내 술법을 연습했지만, 몇 개의 나무 계열 술법밖에 쓸 수 없었다. 이 정도 위력의 기술은 본 적도 없었다.

이 사람은 이렇게나 젊은데 이렇게 강력한 에너지가 있고 이렇게 대단한 기술을 쓸 줄 알다니, 신인가? 믿을 수 없었다.

이때, 유진열이 걸어와 이민혁에게 깊이 인사하고는 말했다.

“도사님, 제가 다른 생각을 품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이민혁이 담담하게 말했다.

“됐어, 너와 따질 생각 없어.”

유진열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도사님.”

“도영찬, 오늘은 유진열을 봐서 널 도와 유상을 상대한 거야. 오늘부로 유진열은 도씨 집안과 아무 관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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