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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0화

이대로 싸우다 가는 물론 이길 수야 있겠지만 서청희가 다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최동은 서청희를 잡고 부리나케 도망갔다.

탕탕탕-

총소리는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상대는 맹공격을 퍼부었다.

최동이 데려온 특전사도 대단한 실력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된 무기를 갖고 오지 않았다. 그들이 갖고 온 권총으로는 상대를 제압하기 아주 어려웠다.

특전사는 하나둘씩 쓰러져 갔고, 최동은 서청희를 데리고 빠르게 달렸다.

횡포는 도망을 시도하는 서청희를 발견하고 바로 명령을 했다.

"한 명도 놓쳐서는 안 돼. 빨리 쫓아."

용병은 바로 쫓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특전사들이 그의 앞을 막았다.

용병은 어쩔 수 없이 최동을 향해 총을 겨눴다. 서청희의 뒤를 막고 있던 최동은 아직 사격 거리 안에 있었고 총에 등이 명중당하고 말았다.

최동은 바닥에 쓰러졌다.

"악..."

서청희도 따라서 넘어졌다.

"어, 얼른 도망가요."

최동은 서청희를 밀면서 말했다.

"얼른 안전한 곳으로 도망가서 소요왕한테 전화로 지원 요청을 해요."

그는 자신의 휴대폰을 서청희에게 건네줬다.

"비밀번호는 8888이에요. 소요왕의 전화번호가 바로 보일 테니까 빨리 가요..."

서청희는 다친 사람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벌떡 일어나서 도망갔다.

최동은 몸을 일으켜 총을 쏘며 서청희가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

상대가 아무리 인수로 우세를 점했다고 해도 최동은 전쟁터에서 누비던 훌륭한 전사이다.

최동과 특전사들은 권총 하나로 20여 명의 용병을 죽여버렸다. 하지만 결국 특전사들도 전사하고 말았다.

최동은 총상을 당하기는 했지만 죽지는 않았다. 그는 탄알을 소진하고 바닥에 가만히 누워 있었고 곧이어 수십 개의 총구가 그를 겨눴다.

용병들은 시체를 검사하고 있었다.

"13명 사망, 1명 생포, 그리고 여자 1명이 도망을 갔습니다. 생포한 사람은 최동이라는 장군입니다."

횡포는 보고를 들으며 미간을 찌푸렸다.

시간이 이렇게 오래 지났으니 서청희는 진작에 종적을 감췄다.

"당상 주변을 수색하러 가. 몇 명은 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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