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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7화

김초현도 총을 두발을 맞았고 두발 다 다리에 맞았다.

김초현은 강서준과 함께 이곳을 빠져나가고 싶었지만 다리에서 피가 나는 것이 느껴졌고 움직이면 피가 멈추지 않아서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김초현은 움직이자마자 양쪽 다리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졌고 고통스러워서 더 이상 움직이지 못했다.

김초현은 강서준을 꽉 껴안고 기절한 강서준을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했다.

......

한편, 소요왕은 서청희의 구조요청을 받은 후 즉시 출병했다.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군대가 보룡산구역에 나타났다.

하늘에는 헬리콥터들이 줄을 지었고 헬기에서 완전 무장한 근위병들이 밧줄을 타고 연이어 내려왔다.

해안가는 이미 깨끗이 정리가 되었고 전사한 병사들의 시체를 한곳에 모여놓았다.

아직 군대가 온 걸 모르는 용병들은 거의 죽어가는 최동을 지켜보고 있었다.

“형님, 저기 보세요. 군대가 이쪽으로 오고 있는 것 같아요.”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들어 바라보았다.

멀리서부터 헬리콥터가 줄줄이 줄을 지어 날아왔고 무장한 근위병들이 뛰어내리는 것이 보였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용병들은 어리둥절했다.

선두에 있던 우두머리는 심호흡을 하고 총을 들어 바닥에 있는 최동을 가리켰다.

그들이 최동의 목숨을 살려 두었던 건 인질로 잡아서 서청희가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들은 군대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군대가 들이닥치는 것을 보고 우두머리의 손은 부들부들 떨렸고 총을 제대로 잡지도 못했다.

‘탕’

총소리가 울려 퍼졌다.

해안에 있던 용병들은 순식간에 제거되었고 이 구역은 소요군에 의해 점령되었다.

군대가 도착한 것을 보고 최동은 안심했다.

소요왕은 헬기에서 내려 최동 앞으로 다가갔다.

“사령관 님…”

최동은 창백한 얼굴로 앞에 있는 강을 가리키며 힘없이 말했다.

“용수 님이 지하 동굴로 내려갔는데 적들이 쫓아갔어요. 어서 빨리 지원해 주셔야 해요.”

소요왕은 즉시 명령을 내렸다.

“지금 당장 물속으로 내려가서 용수 님을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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