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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9화

강철구는 강서준을 데리고 천산파를 빠르게 벗어났다.

바깥 도로에 도착한 그는 시내로 나가 강서준을 치료해 줄 계획이었다.

바로 이때, 하늘에서 헬기가 나타났다.

백 대의 헬기가 하늘을 가득 메웠다.

교토에서 이혁이 왔다.

이혁은 강서준의 명령을 즉시 그가 말한 위치로 온 것이었다.

"어떻게 군대가 여기 있을 수 있어?"

강철구는 하늘을 바라보며 얼굴을 굳혔다.

그는 이 헬기들을 보낸 사람이 왕인지, 상대 적수가 남은 사람들을 처리하기 위해 보낸 것인지 가늠할 수 없었다.

헬기가 천천히 착륙했다.

전투복으로 무장한 이혁이 헬기에서 가장 먼저 내렸다.

적염군 병사들이 일제히 헬기에서 내렸다.

이혁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강철구가 안고 있는 남자에게 목격했다.

그가 다가와 물었다. "당신은?"

그는 강철구가 안고 있는 남자를 힐끗 쳐다보더니 얼굴을 굳혔다. "보스..."

강서준인걸 확인한 그가 다급히 물었다. "어떻게 된 겁니까?"

"누구지?" 강철구가 덤덤히 물었다.

이혁이 말했다. "남황의 흑룡군 통수 흑풍입니다. 현재는 교토의 적염군 통솔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강서준의 부하라는 말에 강철구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부상을 당해 대신 지키고 있었네. 치료가 필요한 상태야."

"네." 이혁은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모두들 정신 차려, 아무도 가까이 다가오게 해서는 안 된다. 나머지 사람들은 근처를 샅샅이 수색해. 의심스러운 사람은 전부 확인해야 한다."

"네."

현장에 있던 적염군은 신속하게 경계 태세를 갖춘 뒤 수색을 시작했다.

한편, 강철구는 바닥에 강서준을 앉힌 뒤 진기를 이용해 상처를 치료했다.

이혁은 옆에 서서 강서준을 지켜보았다. 이혁은 창백해진 강서준의 얼굴을 보고 죄책감이 들었다.

"총수님, 나이 많은 어르신을 발견했습니다."

어떤 군인이 달려와 이혁에게 보고했다.

"데려와."

"네."

노인은 군인들에게 연행되었다.

노인은 다름 아닌 모용추였다.

사십 대의 모용추는 중상을 입은 뒤 진기가 풀리는 바람에 노화가 가속되어 힘없는 늙은이가 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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