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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2화

그런 의술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었다.

“쓸데없는 소리.”

강철구가 화를 냈다.

“내가 전성기 상태였다면 나도 살릴 수 있소.”

강철구도 8단 강자라 싸우지 않고 진기도 소모하지 않았다면 강서준의 생명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럴 자신이 있었다. 강서준이 깨어나기만 한다면 나중에 천천히 몸을 추스르기만 하면 완쾌할 수 있다.

그때 강서준의 입가에 다시 피가 흘렀다.

강철구의 안색이 변하더니 약장으로 다가가 작은 병 몇 개와 단약을 갖고 왔다.

강제로 강서준의 입에 넣고 진기로 증세를 진정시켰다.

십분 정도 지나자 강철구는 기진맥진하면서 힘없이 의자에 앉아 흐르는 땀을 닦았다.

모용추의 안색이 굳어졌다.

“이러는 것도 방법이 아니오. 너무 심하게 다쳐서 일반 치료법과 단약으로는 소용이 없단 말이오. 부단히 진기를 주입해 생기를 유지해야 하는데 내 진기는 진작에 사라져 조금이라도 끌어 모을 수 없소. 자네 진기도 얼마 남지 않았소”

“모르는 게 아니오. 하면 무슨 방법이 있단 말이오?”

강철구는 무력했다. 단약 한 알을 복용하더니 단약의 힘을 연화하여 빠르게 진기를 회복했다.

“고충 아니면 진기가 강한 사람을 찾아 번갈아 가면서 지켜봐야 하오. 몸 상태를 유지한 다음 자네가 회복한 진기로 단번에 증세를 진정시켜야 하지.”

그런 이치라면 강철구도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천하의 강자들은 모두 천산대회에 참가하러 갔다가 대부분이 죽거나 다쳤다.

일부 강자가 살아났어도 잠복했을 터,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어디에 가서 진기가 왕성한 자를 찾을 수 있을까?

“지켜보게. 내가 가서 가문 제자들을 불러올 터이니.”

강철구가 떠났다.

그래도 강씨 집안에 4단, 5단에 이른 제자들이 많았다. 진기는 강하지 않지만 교대하면서 진기를 주입한다면 강서준을 살릴 수 있다.

그리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녀석이 스스로 진기로 회복하면 확실하게 완치할 수 있다.

강철구가 7,8명 되는 제자들을 불러와 분부했다.

“지금부터 너희들이 번갈아 가면서 진기로 강서준의 목숨을 부지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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