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도심, 천정 그룹 빌딩의 회장실. 손영정은 손재언과 기모 엔터테인먼트에 관한 일을 상의하고 있었으며, 전체적인 계획은 이미 상의가 끝났고, 마지막 세부 사항이 결정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손영정의 얼굴에는 간사한 미소가 가득했다. "동생아, 아주 잘하고 있어. 네 이 몇 가지 수법은 정말 잔인하구나!""이걸로 기모 엔터테인먼트는 완전히 무너지고 말겠지.”"침몽 하이테크가 먼저 무너지고, 기모 엔터테인먼트가 뒤따라서 거덜 나게 되면 강책이 어떻게 나갈지 한 번 보자꾸나, 하하하하~~”한창 기뻐하고 있던 중에 사무실 문이 열렸다. 비서가 황급히 들어오더니 어두운 얼굴을 한 채로 말했다."회장님, 일이 생겼습니다.""응?" 손영정은 기분이 언짢았다, 오늘 기분이 매우 좋았는데 일이 생겼다는 말을 듣자 순식간에 불쾌해졌다. 그가 말했다.“이렇게 좋은 날엔 흥을 깨는 소리 하지 말거라.”비서는 식은땀을 흘렸다."정말로 큰일이 났습니다.”“어이, 너 혹시......”옆에 있던 손재언은 이내 손영정을 옆으로 밀치고 비서를 진지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일이지?”비서는 서둘러 방금 침몽 하이테크에서 일어난 일을 한 번 설명했다.원가상이 연행된 것부터 허미예가 경찰에 붙잡힌 모든 과정을 손영정의 사람이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듣고 난 손 씨 형제의 얼굴이 굳어버렸다."됐어, 다 알았으니 이만 가봐.”"네."비서가 서둘러 사무실을 나와 문을 닫았고, 문이 닫히자마자 방 안에서는 의자들이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오며 손영정이 화풀이를 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손영정은 의자 서너 개를 연거푸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는 컵이나 휴지통 같은 물건들을 마구 걷어차며 화를 주체할 수 없었다.손재언도 당연히 화가 났다. 하지만 그는 비교적 이성적이어서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객관적으로 문제를 분석했고, 컴퓨터를 켠 뒤 최신 뉴스를 찾았다. "도대체 이 상황에서도 뭘 보는 거야!”손영정은 화가 나서 소리쳤다.
이 일에 있어서 그는 강책의 배짱과 지혜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왕강이 마비를 연기했다는 걸 알아차렸을 뿐만 아니라, 그의 본래 모습까지 볼 수 있었으니 보통 사람에게 이런 기백이 있을 수 있을까? 게다가, 왕강의 연기를 알아차린다고 해도 그의 본래 모습까지 드러내게 할 수 있을까? 이 점은 의학 기술에 조예가 있는 손재언도 할 수 없었지만 강책은 해낸 것이다. 이것은 강책이 손재언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의술에 대한 연구가 깊었다는 것을 설명했다. "훌륭하군 강책, 손재주와 식견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의술까지도 완벽한 경지에 이르렀다니.”"그는 정말 너무 강해.”손재언이 실수를 했다면, 강책의 의술이 이렇게 뛰어난 것을 간과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실패였다.손재언의 계획은 주도면밀해 강책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로 강책에게 패배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한 번도 남에게 지지 않았던 손재언은 두 번이나 강책에 의해 손이 꺾이며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그는 심지어 무력감이 들기도 했다.손영정이 그에게 말했다."침몽 하이테크는 무너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더욱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어.”“신문이 보도된 후로 사람들이 더 침몽 하이테크를 응원하고 있다고. 침몽 하이테크를 더럽히는 나쁜 말들은 절대 믿지 않을 거야.”“그러니 우리는 이제 먹칠을 하려고 해도 소용이 없겠지.”이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었다. 한 사람의 체면에 먹칠을 하는 데 실패하면 정반대의 효과를 불러올 수 있고, 그 사람은 더 고상해지고 더 깊이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파고드는 법이었다.이번 작전은 침몽 하이테크를 해결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들이 무너지지 않게 하는 평판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었다.정말 우습고, 가탄스럽고, 슬펐다. 여지없이 그들의 패배였다! "우리 이제 어떡하지?"손영정이 물었고, 손재언도 테이블 위의 계획서를 보며 초조해졌다. 지난 두 번의 치밀한 계획도 실패했는데, 이번 기모 엔터테인먼트 계획도 성공한다는
천정 기업 사옥. 평범한 승용차들이 잇따라 주차장에 조용히 섰다.겉보기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였다.회의실.평범한 옷차림의 사람들이 하나 둘 둘러앉았고, 그들은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상황을 아는 사람이 있었다면 깜짝 놀라서 말을 꺼내지 못했을 것이다.그들은 모두 강남의 대형 영화관의 책임자들이었다.여느 때 같으면 큰 파티에만 모였던 이들이 이제는 조용히 천정 기업 회의실에 앉아 있다.그들은 무엇을 하려고 하는 걸까? 모든 사람이 다 온 후에 회의실 문이 잠겼고, 아무도 드나들지 못했다. 천정 기업 회장인 손영정은 회의석 맨 끝에 앉아 심호흡을 한 뒤 진지하고 엄숙하게 말을 꺼냈다.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모두 강남구 영화 업계에서 가장 뛰어나신 분들입니다. 오늘 모두 한자리에 모인 목적은 제가 이미 메일에서 설명드렸지요, 저희의 목표는 일치합니다. 바로, 기모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그의 말을 듣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안색이 변했다.그들은 모두 기모 엔터테인먼트를 증오하고 두려워했고, 일찍부터 없애려고 했지만 감히 그 거물을 건드릴 수가 없었다.하지만 오늘, 천정 그룹이 주도해서 모두가 한패가 되어 기모 엔터테인먼트에 맞선다면 할 수 있었다.손영정은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며 이어서 말했다."기모 엔터의 성장으로 다들 힘든 시간을 보내셨죠?”이전의 영화계는 매우 혼란스러웠고, 그럴수록 그들에게 들어오는 돈은 막대했다. 하지만 기모 엔터테인먼트가 업계로 진입한 이후, 이 탁하디 탁한 물을 너무 맑게 해놔서 그들이 버는 돈이 점점 적어졌고, 더러운 돈들은 더 이상 모이지 않게 되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모 엔터테인먼트가 나누는 이윤의 비율이 다른 어떤 회사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었고, 이는 그들의 몸에서 살을 베는 것과 같았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진작 불만이 있었지만, 기모 엔터테인먼트의 영화로 확실히 돈을 벌고 있었기에 이때까지 참아왔던 것이다. 오늘, 드디어 누군가가 앞장서서 문제를
정단정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없어요.”“없어?” 강책이 고개를 숙였다. 정말 없는 것인지, 아니면 적이 생긴 걸까?말하기 어려웠다.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비서가 들어왔다. “영화사 조정 예술 감독님이 두 분께 전해드릴 중요한 얘기가 있다고 합니다.”조정?강책이 눈살을 찌푸렸다. 강책은 조정이 이전에 기모 엔터테인먼트에 백강 엔터테인먼트 스파이를 영입시켜 기사를 훔쳐 기모 엔터테인먼트에게 손실을 가져다준 내부자라는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 후, 강책은 그에 대한 처벌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조정의 아버지 병원비까지 지원해 줬다.강책은 조정이 앞으로 회사에서 도움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해고하지 않았다.설마 그게 오늘일까?“들어오라고 하세요.”“네.”비서가 나가고 10분 채 지나지 않아 조정이 들어왔다.현재 조정은 정신을 차렸다. 강책은 조급하게 묻지 않고 아버지의 건강부터 물었다. “아버지 건강은 어때?”조정은 시간이 흘렀지만 강책이 이런 작은 일도 기억하고 있다는 것에 위안이 되었다.“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는 치료 잘 하고 퇴원해서 아직까지 큰 문제 없습니다.”“그럼 다행이지.”강책은 다정한 위안의 말을 끝낸 후 대화 화제를 돌렸다. “그건 그렇고, 우리한테 중요하게 할 말이 있다고?”“네!”조정은 순식간에 표정이 진지하게 바뀌었다.심지어 사무실 문까지 닫고 목소를 낮춰 말했다. “요즘 천정 그룹이 기모 엔터테인먼트를 겨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역시... 강책이 예상했던 점이라 별로 대수롭지 않았다.하지만 강책은 조정의 그다음 말에 깜짝 놀랐다. 조정이 말했다. “천정 그룹에 다니는 친구 말로는 손영정씨가 강남구 영화관 사장님들을 모두 불러 암암리에 회의를 했다고 합니다.”“기모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회의라고 합니다!”천정 그룹은 상대하기 힘들며 영화관 사장님까지 합세하면 힘이 더 강력해질 것이다. “그 사람들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는지 알아?” 강책이
정단정은 알 수 없다는 듯 말했다. “박스오피스를 왜 손을 대요? 설마 중간에 돈 챙기고 우리 돈 빼돌리려는 거 아니에요?”이것이 유일하게 짐작할 수 있는 것이었다.문제는 얼마나 빼돌릴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큰 몫은 아직 기모 엔터테인먼트가 가지고 있다.게다가 기모 엔터테인 먼트는 영화의 수입을 기대하지 않고 공익으로 만든 것이라 그들이 돈을 빼돌려도 회사에 막대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기껏해야 도움 줄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뿐이다.생각할수록 의아했다. 강책이 창가에 서서 하늘을 쳐다봤다. 그는 이 배후의 주동자가 손재언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똑똑한 손재언이 절대 돈 때문에 이렇게 정성을 쏟을 리가 없다. 그럴 가치조차 없다. 또한 기모 엔터테인먼트에 아무런 피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다.“손재언, 너 도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강책은 손재언과 입장 바꿔 생각해 보았다.박스오피스에 손을 댄다?어떻게 손을 대지?강책은 갑자기 두눈이 번뜩이며 한 가지 가능성이 떠올랐다. 만약 강책의 생각대로라면 상황은 매우 안 좋아질 것이다. 정단정이 다급하게 물었다. “이제 저희가 어떻게 해야죠?”강책이 침착하게 말했다. “우리 계획대로 밀고 나가면 돼. 내일 시간 맞춰서 영화 개봉하고 박스오피스 상황을 지켜보자. 그다음은 내가 알아서 할게.”“알겠어요. 지켜볼게요.”정단정과 조정은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 사무실 밖을 나섰다. 강책은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만약 일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곤란해진다.강책은 미리 방법을 생각해서 상황을 대비하기로 했다. 강책은 목양일에게 전화를 걸었다.“여보세요? 사장님, 무슨 일이에요?“세무서에 전화 좀 해주세요. 제가 처리할 일이 있어서요.”“네!”강책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다음 날 영화는 제시간에 상영이 되었다. 미리 예매한 사람들은 일찌감치 영화를 관람했다. 의 스토리는 간단하다. 인간 세상이 무명 업화에 불타올라 옥황상제가 각자의 신선을 보내 불을 끄
정말 말도 안 되는 관객 수이다. 기모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수익금을 산림공원 재건축과 자연재해 피해자들에게 전액 기부했다.또한 사망자들 가족들에게 위로금을 지원했다.기모 엔터테인먼트의 기부는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신문 메인 기사에는 영화 소식으로 가득했고, 인기 검색어에는 기모 엔터테인먼트와 영화가 1, 2위를 차지하며 그 누구도 빼앗지 못했다.언론매체들은 기모 엔터티인먼트가 가장 대단한 엔터테인먼트라고 끊임없이 찬양했다. 과장된 말이지만, 이로 인해 기모 엔터테인먼트는 대중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기모 엔터테인먼트의 인기가 최고조를 달리고 있었다. 강남구에서는 한 번도 없었던 일이었다. 이렇게 계속 가다 보면 기모 엔터테인먼트가 90% 이상의 자본을 차지하고, 나중에 그 돈을 빼앗길까 걱정되었다. 정단정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수록 불안했다. 천정 그룹이 뒤에서 음모를 꾸며 기모 엔터테인먼트를 없애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문제는 일주일이 넘도록 전혀 움직임이 없다는 것이다. 정단정은 하루 종일 박스오피스를 지켜봤지만, 모든 영화관의 박스오피스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정단정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었다. 설마 천정 그룹이 손을 뗀 건가? 아니면 초정이 거짓으로 소문을 퍼트린 걸까?두 가지 가능성 모두 일리가 있었다. 그렇게 아무 문제 없이 사흘이 지나고 영화 개봉 열흘째 되는 날, 드디어 천정 그룹이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BK 영화관.방강양 회장의 기자 회견장에 강남의 유명한 언론사 기자들이 모두 모였다방강양은 많은 말을 하지 않고 한 마디 했다. “오늘 중대한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중대한 일?아무도 짐작할 수 없었지만 방강양이 하는 말이면 분면 빅뉴스 일 것이다.때문에 언론사 기자들은 무슨 일인지도 모고 몰려들었다. 긴 회의 테이블에 방강양을 중심으로 회사 고위층 간부들이 나란히 앉아 있었다. 간부들은 방강양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표정에 근
방강양의 말에 기자들이 모두 넋이 나갔다. ‘이게 무슨 소리지?’현장에 있는 언론사들은 모두 한 소속사로 기모 엔터테인먼트를 찬양하고 선행 활동에 기뻐했었다.이것이 대세이자 민심의 흐림이다. 게다가 모두가 기모 엔터테인먼트의 활동을 지켜봤고, 지금까지 35억 원의 박스오피스를 전액 기부했다. 모든 기부금은 리스트에 언제 어떻게 기부 되었는지 모두 기록되어 조작도 불가능했다.방강양은 대중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기모 엔터테인먼트의 악담을 했다. 과연 용감하다고 할 수 있을까? 죽으려고 작정했다고 하는 것이 말을까?물론 빅 이슈에 익순한 언로사들은 방강양의 한 마디에 흔들리지 않았고 그다음 말을 기다렸다. 기자회견을 열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할 용기라면 분명 준비된 말이 더 있을 것이다. 기자들의 생각처럼 방강양은 말을 이어나갔다. “아마도 제가 이렇게 말하면 모두가 화를 낼 것입니다. 선행을 베푸는 좋은 회사를 왜 더럽히냐며 인기에 묻어가고 싶은 거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자만 절대 그런 게 아닙니다.”“저는 기모 엔터테인먼트의 본질과 배후를 알고 있기 때문에 말하는 겁니다!”방강양이 잠시 말을 멈추고 옆에 있는 비서를 쳐다봤다. 비서는 즉시 PPT로 세 가지 데이터가 있는 사진 한 장을 띄었다.그중, 박스오피스 데이터가 확실하게 눈의 띄었다. 기모 엔터테인먼트는 데이터를 매일 공개해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나머지 데이터도 매우 흥미로웠다. 방강양은 스스럼없이 말했다. “첫 번째 데이터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모두가 보시다시피 두 데이터를 설명드리겠습니다.”“두 번째 데이터는 저희 영화관에서 기모 엔터테인먼트에게 준 데이터이고 세 번째가 진짜 박스오피스 수익입니다!”사람들은 박강양 말에 깜짝 놀랐다. 영화관과 기모 엔터테인먼트가 서로 꾸며서 장부를 만들어 하는 공개하고, 나머지는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말이다. 나머지 두 데이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기모 엔터테인먼트의 박스 오피스는 실제보다 1
방강양의 말은 마치 모두 사실 같았다. 재무제표를 공개했는데 더 이상 위조할 것이 있을까?기자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기자들이 찬양하던 기모 엔터테인먼트가 대중들의 마음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회사였다.나쁜 짓을 하면서도 대중들의 사랑도 원했다. 돈도 벌어야 하고 좋은 평판도 원했다. 그야말로 짐승만도 못하다!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진실을 확인하지도 않고 방강양이 했던 말 그대로 기사를 내보냈다. 순식간에 기사는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모든 언론사를 뜨겁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모두 곳곳에서 이 일에 대해 왈가불가했다자선 회사 기모 엔터테인먼트의 실체가 이렇게 악랄했다니.박스오피스 조작, 수수료, 영화관 억압...쯧쯧, 그야말로 더러운 짐승이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방강양이 인기를 끌려고 일부러 기모 엔터테인먼트를 더럽힌다고 그의 말을 미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 방강양의 말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들 간의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방강양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모 엔터테인먼트에게 인신공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가족도 협박 편지를 받아 지금 경찰서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소식이 뉴스에 나오자 기모 엔터테인먼트의 악랄한 행태가 더욱 굳혀지게 되었다.방강양은 폭탄이 하나 터지자 화약통 전체를 폭발시키는 듯 모두 털어놨다.‘팡! 팡! 팡!’영화관 측에서 잇따라 기모 엔터테인먼트의 더러운 악행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조작된 보고서로 기모 엔터테인먼트의 가짜 장부, 영화관 억압, 수수료, 대중들을 속인 것을 모두 처벌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여기저기서 우기자 사람들이 모두 박강양의 말을 믿게 되었다. 만약 박강양 혼자만 그랬다만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이 믿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강남구의 모든 영화관 측에서 말을 하니 문제였다. 게다가 이들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증거까지 보여주며 말을 하니 믿지 않을 수 없었다. 한동안 기모 엔터테인먼트는 곤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