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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87화

”발이 미끄러졌나?”

“한 사람이 발이 미끄러지는 건 말이 되는데, 두 사람이 동시에 발이 미끄러지는 건 좀 불가능하지 않나?”

소호자는 더욱 당황해했다.

“뭐 하는 거야?”

그는 고함을 질렀다.

화범은 저항하려다 강책에게 발길질을 당해 링 아래로 굴러떨어지며 기절했다.

강책은 승냥이를 들고 차갑게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너희들한테 줄게.”

그는 승냥이를 군중 속으로 던졌다, 서열 3위의 고수는 마치 쓰레기처럼 강책에게 버림받았다.

몇 분 사이, 경기는 종료되었다.

이 남자의 힘은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했고, 순식간에 링 아래에서 격렬한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사람들은 강책이 질 줄 알았고, 두 명을 상대로 이길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강책은 소호자를 보며 말을 꺼냈다.

“또 다른 사람이 있나? 한꺼번에 오라고 하지.”

소호자가 주위를 둘러보자 다른 선수들은 모두 고개를 숙인 채 한 명도 링 위로 올라가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평범한 선수일 뿐, 실력은 화범이나 승냥이보다 훨씬 못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니 서열 2, 3위를 단숨에 해치운 사람에게 도전을 하는 것은 죽으러 가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쓸모없는 것들!”

이제 강책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서열 1위밖에 없었는데, 문제는 아직 그를 불러낼 방법이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소호자는 강책을 향해 말했다.

“어이, 꽤 하는군, 따라와!”

그는 몸을 돌려 나갔고, 강책은 링에서 내려와 정몽연과 함께 소호자를 따라나섰다.

그들은 창고에 도착했고, 소호자의 지시에 따라 노동자들이 천을 까자 아래에서 강재가 보였다.

“이 강재가 당신들이 원하는 거죠?”

정몽연은 물건들을 보았고, 확실히 정중이 구매 한 물건들이었다.

“맞아요!”

“지금 바로 계약을 하죠, 계약이 성사되면 돈을 계산하고, 그러면 물건을 바로 준비해 둘 테니 오후에 와서 가져가면 됩니다.”

정몽연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비록 가는 길이 험난했지만 어찌 됐든 결말이 좋았다.

그는 소호자와 계약을 맺은 뒤 거듭 확인 후에 돈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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