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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5화

이와 동시에 백강 엔터테인먼트의 허상용도 무대에 오르며 투표 시합이 시작되었다.

서총은 매번 강책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기모 엔터테인먼트와 능요에 대한 증오가 가득하다.

서총은 음융한 웃음을 지으며 핸드폰을 꺼내 웨이보를 켜 능요와 화상용의 무대를 라이브로 방송했다.

서총이 사람들에게 말했다. “여러분 지금 웨이보에서 능요와 화상용이 투표 시합을 하고 있어요. 누가 최고의 인기스타인지,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두 사람 팬들 모두 열광적으로 투표를 하고 있는데요. 현재 투표율은 막상막하인 것 같습니다.”

정계산이 말할 가치가 없다는 듯 말했다. “시합이 되나? 당연히 능요가 이기지! 능요가 얼마나 이쁜데? 내 딸 보다 예쁜 사람은 능요밖에 없어.”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인기도 좋은데 당연히 능요가 이기지.”

“허상용은 가슴 큰 거 빼고 뭐가 있나? 얼빠진 남자들이나 좋아하지.”

정계산은 능요 편인 것이 확실했다.

서총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서총은 웃으며 말했다. “저는 그 말에 동의할 수 없어요. 능요도 좋지만 너무 평범해서 기삿거리도 없고 인기도 없잖아요. 이런 연예인들은 바로 세대교체될 거예요.”

“그와 달리 허상용은 인기가 많은 대스타예요. 허상용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화제가 되고 기삿거리가 되죠.”

“요즘 노래 잘하고 연기만 잘한다고 그 인기가 오래가지 않아요. 결국 누가 더 주목을 받느냐가 중요하죠.”

“그 방면으로는 허상용이 더 강하죠.”

“제가 보기에는 허상용 팬이 능요 팬과 비교가 안 돼요. 오늘 시합은 무조건 허상용이 이겨요.”

서총은 흔들림 없이 허상용의 편이었다.

사이가 좋지 않던 두 집안이 마침내 승패를 가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정계산이 헛웃음을 지며 말했다. “어린 네가 뭘 아니?”

서총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저도 고집 그만 부릴 테니 큰 아버지도 다른 사람 욕하지 마세요. 결과에 맡깁시다. 투표 시간 30분이니 끝나고 봅시다. 분명 허상용이 이길 거예요!”

정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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