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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6화

순간, 비행기에 있던 모든 사람들 모두 당황했다.

비행기가 공중에 떠 있는 상태라 바로 착륙은 불가능했고, 착륙한다고 해도 노인이 그때까지 버틸 수는 없어 보였다. 승객들 모두 멀뚱멀뚱 서로만 바라볼 뿐 아무도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 비서는 피터의 옷깃을 잡고는 큰 소리로 소리쳤다.

“이 돌팔이 의사야! 왜 그쪽인 먹인 약으로 좋아지기는 커녕 더 나빠졌나고요! 얼른 되돌려놔요! 안 그럼 그쪽도 오늘 편히 돌아가지는 못할 겁니다.”

피터의 안색이 창백해졌다. 그도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몰라 멍만 때릴 뿐 이였다. 자신의 약은 항상 문제가 없었고, 심계증상에 항상 도움이 된 약 이였기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 난 건지 알 수 없었다.

“이,,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항상 이 약을 복용했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왜 하필 지금!”

피터는 조급해하며 눈에 눈물이 고였다. 그는 어떻게 된 일인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비서는 피터의 머리를 잡고는 “모른다고??기억나게 해줄까?!” 라며 말했다. 비서가 피터의 머리를 어딘가에 집어 넣기 전에 강책이 몇 개의 바늘을 들고 노인의 곁으로 다가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뭐하는 거에요?!”

비서는 먼저 피터를 발로 찬 후, 손을 뻗어 강책을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강책의 “노인이 죽는 거 보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세요.” 라는 한 마디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는 침을 삼키며 긴장한 채로 물었다.

“할머님 구하실 수 있는 거에요?”

강책은 그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노인에게 침을 놓는 것에만 집중했다. 깜짝할 새에 노인의 몸은 모두 은침이 놓아져 있었고, 하얀 액체가 침으로 빠져나갔다. 순간, 떨리던 노인의 몸은 멈추었고, 침을 바꾸어서 다시 노인의 몸에 놓았다. 그리고는 노인의 몸을 돌린 뒤, 등을 세게 세 차례 내리쳐 방금 전 먹은 음식을 토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 최대치로 약성을 약하게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는 강책이 마지막으로 놓는 침의 자리가 제일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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