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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03화

신태열은 금보라 할머니에게 신뢰가 갔다. 신태열은 먼저 일을 처리하고 나중에 돈을 받는 사람을 좋아한다.

일이 처리되면 화상 그룹을 기꺼이 넘길 것이다.

하지만 일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 신태열은 한 푼도 들이지 않았으니 손해볼 것이 없다.

신태열에게는 전혀 손해볼 것 없는 장사이다.

신태열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습니다. 그럼 어르신 말대로 합시다. 임무는 언제까지 완수할 수 있습니까?”

금보라 할머니는 웃으며 말했다.

“얼마 안 걸려요. 3일이면 충분해요. 지금 강책은 힘이 없기 때문에 공격하기 딱 좋은 시기예요. 그런데 신태열 씨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러는데, 한 가지만 도와줄 수 있나요?”

“뭔데요? 뭐든지 말씀하세요.”

“강책의 생년월일과 피 한 방울이 필요해요.”

신태열은 윤은재에게 말했다.

“가능해?”

윤은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문제없습니다. 강책의 신상 정보는 이미 다 조사했습니다. 피 한 방울쯤은 어렵지 않습니다. 강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피를 뽑아내고 있으니 간호사한테 부탁하면 됩니다.”

계획은 이미 정해졌으니 곧바로 실행되었다.

윤은재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 강책의 피를 구했다.

또한 신태열은 금보라 할머니의 요구대로 방 하나를 마련해 불상 위에 돼지, 소, 양의 머리를 올려놓았다.

방 안에 부적을 붙이고, 바닥에는 북두칠성 모양으로 등불을 켜 두었다.

그야말로 방 안의 분위기는 매우 음산했다.

방 안에 들어가기는커녕 밖에서 보기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금보라 할머니는 옷을 갈아입은 후 검을 들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금보라 할머니는 소맷자락에서 허수아비를 꺼냈다. 그리고 부적에 붓으로 강책의 생년월일을 적어 종이 인형에 붙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책의 피 한 방울을 종이 인형 머리에 떨어뜨렸다.

금보라 할머니는 모든 준비를 끝냈다.

잠시 후, 금보라 할머니는 괴상한 춤을 추며 알아듣지 못할 말을 중얼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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