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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05화

곰곰이 생각해 보면 신태열이 가장 기쁘고 행복했을 때는 돈을 벌기 시작하여 가족들이 풍족한 삶을 보냈을 때이다.

신태열은 그 당시 억대 연봉을 받았다.

신태열의 집은 보통 가정에 비해 부유한 집안이었다. 그 당시 신태열의 가족은 먹고 살 걱정 없이 화목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신태열은 권력과 돈에 눈이 멀어 어둠의 나락으로 발을 들였다.

그 후로 신태열에게 가족은 중요하지 않았다.

신태열은 돈과 권세만 있다면 무엇이든 포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신태열은 수십 년이 지나서야 권력과 돈은 아무 소용이 없고, 따뜻한 사랑만이 진실하다는 것을 문득 깨달았다.

이 순간, 신태열은 어린아이처럼 울었다.

신태열은 꿈속에서 딸을 만나기 위해 잠을 청했다.

신태열은 만약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권력과 돈 때문에 가족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만약’은 없다.

깊은 밤, 신태열은 깊은 잠에 빠졌다.

이때, 신태열은 몸에 떨림을 느꼈다.

신태열은 눈을 떠보니 고대시대 관청에 있었다. 게다가 주위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저승사자들이 신태열을 둘러싸고 있었다.

신태열의 눈앞에는 테이블이 있었다. 그리고 테이블 뒤에는 검은색 얼굴이 앉아 있었다.

“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나는 분명 호텔에서 자고 있었는데 왜 여기 있는 거야?”

이때, 검은색 얼굴은 테이블을 ‘탁’하고 치며 말했다.

“신태열 씨, 수명을 다 한 거 모르십니까?”

‘수명을 다 하다니? 내가 죽었다는 거야?’

신태열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검은색 얼굴을 쳐다봤다. 그리고 그제야 검은색 얼굴의 정체가 전설의 염라대왕이라는 것을 알았다.

“제… 제가 죽었다고요?”

염라대왕은 계속해서 말했다.

“신태열 씨, 당신은 지은 죄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당신에게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벌을 주겠습니다. 신태열 씨, 본인의 죄를 인정합니까?”

신태열은 넋이 나갔다.

죄를 지으면 지옥에 가서 벌을 받는다는 것은 어린아이들도 다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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