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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31화

강책이 몸에 꽂혀 있던 은침을 빼주자, 기가 통하면서 가짜 죽음 상태에서 회복됐다.

몇분후, 사배윤이 깨어났다.

"아.."

사배윤이 머리가 조금 어지러운 것 같아 머리를 만졌다.

아직 말도 꺼내기도 전에 바로 그에게 물었다.

"강책씨, 계획은 성공하셨나요?"

강책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사배윤씨, 한번 실험해 보세요."

"실험해 보라구요?!"

사배윤이 눈이 동그래지며 얼굴에는 흥분한 표정이 가득 했다.

그는 바로 병상에서 일어나 앉더니 곧이어 침대에서 내려왔다.

일하는 아줌마가 가서 그를 부축하려고 하자 그가 바로 거절했다.

"부축할 필요 없어요. 저 혼자 할수 있어요."

사배윤이 두 손으로 침대를 잡으며 한발짝씩 걸어보았다.

이미 십여년 넘게 걷지 못했다.

그는 어떻게 걷는것조차 잊어버린듯 했다.

"걸을 수 있어요. 저도 이젠 걸을 수 있다고요! 제 두발로.. 제 의지로..! 걸을수 있어요!"

사배윤은 너무 기뻐서 눈물까지 흘렸다.

비록 그가 걷는 속도가 늦고 힘이 들지만,

그래도 자신의 두 발로 걸을수 있는 느낌은 아주 좋았다.

그는 걸음마를 갓 뗀 애기처럼 좋아서 어쩔줄 몰라 했다.

사배윤의 표정을 보자, 강책은 그제야 숨을 제대로 쉬었다.

"드디어 성공이네."

......

밤이 찾아오고 핫한 클럽안에는 춤을 추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오늘밤은 파티가 열려서 멋진 남자와 예쁜 여자들이 다 여기로 온듯했다.

누구도 주목을 끌지못하는 남자가 술한잔 마시고 휘청이며 클럽 화장실로 향하는 것을 본적이 없었다.

화장실에 들어서자 남자는 정신을 차리고 더이상 휘청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오버사이즈 외투에서 채자같은 물건을 꺼내더니 덮개를 열었다.

남자의 행동은 아주 조심스러웠다.

덮개를 열때 입구를 밖으로 한 다음에 덮개를 열면서 계단서서 '책자'를 아래로 뻗었다.

천천히 붉은색 뱀 한마리가 안에서 천천히 기어나왔다.

머리가 두개인 뱀, 쌍두사이다!

"애가야 가거라, 가서 파티를 더 재밌게 해줘."

쌍두사은 갇힌지 오래 되었는지 밖에 나오자 이상하게 흥분되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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