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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36화

이용진이 의기양양해하며 웃었다.

“그래, 이번에는 강책도 피하지는 못하겠지.”

그리고 닭다리를 한 입 크게 베어 물었다.

“신태열 쪽은 연락됐어?”

김호석이 답했다.

“네, 이미 알려 두었습니다.

강책과 연관된 부정적인 정보가 나타나기만 하면 신문 매체부서를 이용해서 강책의 지위를 떨어뜨리게 할 예정입니다.”

이 전쟁 속에 ‘함정’ 이 없는 곳은 없었다, 강책은 과정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해서는 안된다.

..

한사랑 병원 안.

병원 관계자들은 내용을 전달 받은 뒤에 빈 방을 내놓았다. 방은 다름 아닌 쌍두사에게 물린 환자들을 위해 쓰였다.

최정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의사들은 처음 보는 질환에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이송되는 환자 마다 갖고 있는 독소가 달랐던 것이다, 쌍두사가 어떻게 113종류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단 말인가.

어쩌면 그들의 계산보다 더 많을 지도 모른다!

독소가 체내에서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에 병원 측에서 만든 혈청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1초 전에 만든 혈청도 1초 뒤에는 효과가 사라지고 만 것이다.

의사들은 절망스러워 했다. 사람들은 쌍두사는 지옥에서 온 악마인 것과 동시에 연산시를 망치기 위해 온 계획이 분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곧이어 강책이 현장에 도착했다.

의사들이 그에게 달려가서 왁자지껄 떠들었다. 이때, 강책이 멈추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만 설명 하셔도 됩니다. 이 내용의 관해서는 저도 알고 있는 사실 입니다. 그리고 걱정 하지 마세요. 저에게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강책은 혼자서 치료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의사들을 찾아 온 것이다.

그의 치료 방식은 이러했다.

‘강책이 은침을 놓고, 환자를 가사 상태로 만든다. 가사 상태가 되었을 시, 몸 안의 독소가 변화 과정을 멈추게 된다. 이 시간을 이용해 의사들은 독소에 맞는 혈청을 만들어 주입한다. 분업을 통해 치료 속도가 올라가고 각자의 업무량이 낮아진다.’

하지만 의사들은 강책의 ‘계획’ 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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