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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40화

순식간에 변한 여론 때문에 신태열 측의 사람들도 어쩔 줄 몰라했다.

그들은 소동 계획을 더 이상 진행 할 수 없었고, 다시 회사로 돌아갔야만 했다.

하지만 강책이 마지막 순간에 치료를 성공한 덕에 여론을 바꿀 수 있었던 것이다. 만약, 그 반대였다면 엄청난 후폭풍이 다가왔을 것이다.

한편, 소식을 접한 신태열이 씩씩 거렸다.

그는 이용진을 통해 쌍두사의 독에 해독제가 없다는 사실을 이미 전달 받았었다.

강책이 대체 무슨 수로 사람을 살렸단 말인가!

이건 강책의 의술이 신태열과 이용진의 지식을 이미 뛰어넘었다고 밖에 해석할 수 밖에 없다.

신태열은 아무것도 못하고 사무실에서 발을 동동 굴리기만 했다. 윤은재는 그의 모습을 보고는 입을 열었다.

“회장님, 저에게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태열은 반신반의 했다. 아무리 방법을 내놓아도 강책을 이긴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말해봐.”

윤은재가 작게 중얼 거렸다.

“강책의 의술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약재가 없다면 무슨 수로 살리겠습니까?”

‘삼국시대’ 에서 양식을 모두 불태워서 적의 식량을 모두 없앤 방법을 연상케 했다.

“그래, 그런 방법이 있었지!”

신태열은 자신에게 손해가 있더라도 효과는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금세 생각을 바꾸었다.

“아니야. 강책의 약재를 우리가 없앤다고 해도, 연산시에 약재상이 얼마나 많은데.”

윤은재가 미소를 지었다.

“회장님, 연산시의 모든 약재상은 다 저희 화상그룹 손 안에 있지 않습니까. 회장님께서 손만 까딱하셔도 약재는 절대로 움직일 수 없어요, 그때가 되면 강책이 어디서 약재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다른 도시에서 약재를 가져올 때는 이미 늦은 후 일 겁니다.”

“좋아, 그렇게 하자!”

신태열이 엄지를 치켜 세웠다.

윤은재는 즉시 부하 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한사랑 병원 안.

화상그룹 스파이들이 몰래 숨어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강책은 치료에 집중한 나머지,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그의 모든 집중력은 환자에게 향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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