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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41화

아줌마는 기쁜 얼굴로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왔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강책의 넓은 마음에 하나 같이 엄지를 치켜 세웠다.

“강책님은 정말 좋은 사람이야!”

강책이 치료를 진행하려고 할때, 어디선가 커다란 불이 일어났다.

“무슨 일이야?!”

강책이 놀라 소리를 질렀다.

물고기 자리가 바로 확인하고는 달려왔다.

“총수님, 큰일 났습니다.”

“말해.”

“혈청 제조에 쓰이는 기계와 약재가 모두 불에 타버렸습니다.”

물고기 자리의 말에 강책 뿐만 아니라 자리에 있던 환자 가족들의 눈이 휘둥그레 졌다.

약재, 기계 모두 사라졌다고?

강책이 말을 듣고는 동작을 멈추었다. 혈청이 없는 이상, 자신의 가사 기술은 전혀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단번에 이용진 또는 신태열의 방해 전략이라고 확신했다. 지금 해야할 일은 반격 대신 약재를 들이고, 새로운 기계를 찾는 것이다.

“핸드폰.”

강책은 물고기 자리에게 핸드폰을 건네받고는 김한철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사랑 병원은 현 상황을 설명하고, 김한철의 협력을 요구했다.

그는 주변의 병원, 약국에서 약재를 얻는 일은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승낙했다.

이제 약재와 기계가 올 때 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강책은 시계를 보면서 초조하기 바빴다, 하지만 상대방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100명이 넘는 희생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물고기 자리가 말했다.

“총수님, 약재가 이송되기 전에 잠깐 눈이라도 붙히셔야 합니다. 요새 잠을 잘 주무신 적이 없지 않습니까.”

강책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지금이나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잠시 눈을 감고 쉬고 있을 때, 김한철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약재는 언제쯤 이송 가능 합니까?”

전화기 너머 김한철의 복잡한 심정이 담긴 목소리가 들려왔다.

“연산시의 약재와 기계 모두 화상그룹의 손 안에 있습니다!”

화상 그룹이라니.

“지금 상황이라면 신태열이 내어주지 않겠어요?”

“하...저도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문제는, 신태열이 어딘가로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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