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2238화

화상 그룹 안.

신태열이 커다란 유리 창문 앞에 서 있었다.

창문 너머 무지개를 보는 그의 마음에 꽃이 폈다.

그의 새로운 여자 비서인 윤은재가 보고서를 들고 그에게 다가갔다.

“회장님,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 각종 여론에서 모두 강책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재판부에게 끌려가 징역 선고를 받게 될 수 있을겁니다. 저희 회사 매체 부서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마음 놓으셔도 됩니다.”

비서의 말을 듣고, 신태열이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서 멈추면 안돼, 다른 사람 시켜서 한사랑 병원에 소동이라도 일으켜. 강책이 불안에 떨게 만들어야 해.”

“네, 알겠습니다.”

윤은재는 사무실을 떠나자마자 사람을 모집했다.

사실, 일손은 이미 준비되었고 그녀가 문자 한 마디만 전송하면 일이 진행된다.

‘시작.’

문자가 발송 되고, 일손들은 한사랑 병원을 향했다. 손에는 철 방망이를 들고 피해자 행세를 하면서 소란을 피울 계획이다.

하지만 그들이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경찰들에 의해 저지 당했다. 다름 아닌 김한철 청장이 강책을 위해 나선 것이다.

방금 전, 강책이 김한철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일과 소란이 일어나지 않게 막아 달라는 부탁을 했었다.

그리고 그는 다른 경찰들을 병원 근처로 보내고 신태열 측의 사람들이 오면 저지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강책이 노인을 치료 하지 못한다면 이러한 일이 계속 일어날 것이다, 결국 김한철도 민심을 이기지 못하고 강책을 경찰서로 데려가야 하는 수 밖에 없다.

시간은 촉박했다!

한편, 한사랑 병원 안.

강책을 욕하고 소리를 질러도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환자의 아들 목을 잡고 벽에 눌렀다.

소란을 피는 사람들은 강책의 부하 직원들에 의해 모두 저지 당했다.

의사들의 출중한 실력덕에 2분만에 혈청이 완성될 수 있었다.

그들은 환자 침대 앞으로 다가가 강책을 쳐다보았다. 곧이어 그의 신호가 떨어지고 의사들은 ‘죽은’ 노인에게 혈청을 주입했다.

옆에 있던 아들은 분하고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