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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84화

“세상에, 진짜 섭외했네?”

“저 사람 도대체 누군데 일류 스타들을 한자리에 부른 거야? 돈만 있다고 연예인을 부를 수 있는 게 아니야.”

당연히 돈으로만 연예인을 부를 수 없다.

강책은 장유나를 기쁘게 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열 명의 스타들은 단상 위로 올라가 사람들에게 인사했다. “여러분, 저희는 오늘 장유나 씨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왔습니다. 장유나 씨, 생일 축하드려요~”

이 순간, 양현석은 강책에게 한 대 맞은 것처럼 뺨이 화끈거렸다.

양현석은 방금 전까지 강책에게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먹는다며 비꼬았다.

하지만 지금은?

강책은 정말 일류 스타 열 명을 섭외해 장유나의 생일 파티를 해줬다. 이것은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강책의 인맥은 방금 전까지 인맥이 넓다고 자랑했던 양현석의 인맥보다 훨씬 넓다!

강책은 양현석처럼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정말 능력 있는 것이다.

목이 타 들어가는 양현석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때, 장유나는 양현석에게 비꼬며 말했다. “넓은 인맥을 가진 양현석 씨, 저 연예인들 당신 친구 아니야? 가서 인사 안 해?

양현석은 그저 이를 악물고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장유나는 양현석에게 웃으며 말했다. “인사하러 안 가? 아, 경호원들한테 제지당할까 봐? 쯧쯧, 보아하니 쓸모없는 인맥인 것 같네.”

사람들은 장유나의 말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사람들도 방금 전에 오만하게 자랑을 하던 양현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때문에 장유나가 양현석을 저격하며 말하자 사람들은 사이다를 마신 듯 속이 시원해졌다.

단상 위에 있는 연예인들은 사람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놀았다. 분위기는 그야말로 화기애애했다.

방금 전 양현석의 축하 영상과는 차원이 달랐다.

최지우는 언짢은 표정으로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자기, 나…”

“나 뭐! 조용히 해!” 양현석은 인상을 찡그리며 버럭 화를 냈다.

양현석은 괜히 최지우에게 화풀이를 했다.

최지우는 양현석이 화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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