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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91화

아마 굶주려 죽었을 수도 있고, 육식동물에게 잡아먹힌 것 일 수도 있다.

평화로워 보이는 사막은 사실 곳곳이 위험요소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어?”

모두가 다시 출발하려고 할 때, 이승민은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이승민은 쪼그리고 앉아 양의 시체를 만져보았다. 양의 시체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손으로 만지면 파여 있는 것이 느껴졌다.

“뭔가 이상해요.” 갑자기 표정이 확 바뀐 이승민은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잠시 후, 바람에 양 시체들이 휘날려 왔다. 수많은 시체들이 있는 것을 보니 예사로워 보이지 않았다.

또한 장유나와 강책 그리고 물고기자리도 땅이 이상하다고 느꼈다.

땅에서 마치 물이 끓는 것 같은 이상한 소리가 났다.

이때, 이승민은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도망쳐요!”

이승민은 세 사람에게 설명조차 하지 않고 그대로 도망쳤다.

전쟁터에 있었던 강책과 물고기자리는 수많은 시체들과 이승만의 반응을 보고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강책은 장유나를 번쩍 들어안고 이승민을 따라 뛰어갔다. 강책은 장유나를 들어안았지만 이승민의 속도에 뒤처지지 않았다.

만약 이승민의 뒤를 따라가지 않아도 됐다면 강책이 더 빨랐을 것이다.

10초 후,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네 사람이 있었던 땅은 분수처럼 폭발하며 검은 재들이 쏟아져 나왔다.

장유나는 강책을 꼬옥 껴안고 폭발한 땅을 쳐다보며 보았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석유가 폭발 한 건가?라는 생각했을 했다. 하지만 눈을 크게 뜨고 다시 보고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개… 개미!”

땅이 폭발하며 쏟아져 나온 검은 재들의 정체는 바로 개미 떼였다.

이 개미들은 보통 개미와 달리 훈련을 받은 군인처럼 땅속에서 나와 네 사람을 향해 빠르게 기어 왔다.

빛 보다 빠른 속도로 기어 오는 개미들은 그야말로 소름 끼치게 무서웠다.

장유나는 깜짝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장유나는 이제야 이승민이 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쳤는지, 그곳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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