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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96화

오행중 토가 순식간에 해결 되었다, 물고기 자리가 바닥을 두드렸다.

“확실합니까?”

장유나는 확신에 찬 대답을 건넸다.

“확실해요, 죽은 영혼들을 생명의 나무에 넣어서 다시 생명을 만드는 겁니다. 오행중 토에서만 환생이 가능하고요.

그 뜻은 오행중 토에서만 생명의 나무가 자란다는 뜻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죠.”

좌절도 잠시 그들은 운 좋게 무행지물의 두 종류를 모두 얻었다.

“그렇다면 다른 세 가지 종류도 여기에 있지 않을 까요?”

장유나가 고개를 저었다.

“한번에 오행중 목, 오행중 토를 얻은 것만으로도 저희는 행운아에요. 나머지는 천천히 찾아 봐야 합니다.”

강책은 진실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가져온 짐 안에서 긴 상자와 작은 삽을 꺼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흙을 파서 상자 안에 넣었다. 상자를 들고 생명의 나무 앞에 다가갔다.

“오행중 토의 기운을 빌려드리니 부디 저항을 멈추어 주십시오.”

그는 깊게 숨을 들이키고 나무 가지에 손을 얹었다, 방금 전 물고기 자리가 시도했던 나무 가지였다. 강책이 힘을 주자 나뭇가지가 순식간에 끊어졌다, 그 모습에 물고기 자리의 입이 떡 벌어졌다.

철 같던 나뭇가지가 살짝만 힘을 주어도 부러지자 장유나의 말을 그제야 믿을 수 있었다.

“이 세상에 영혼이라는 게 진짜 있구나.”

물고기 자리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생명의 위대함을 몸소 느꼈다. 강책은 나뭇가지를 상자 안에 넣어 오행중 토로 덮었다. 그들은 오행중 목, 오행중 토까지 모두 손에 넣었다.

강책은 그제야 장훈이 장유나를 데려가라는 지시를 했는 지 이해가 갔다, 그녀가 없다면 다섯 가지 물건을 찾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울 것이다. 이어서 강책이 기뻐하며 상자를 닫았다, 내용이 떨어지지 않게 테이프로 상자를 두 번 감았다. 그리고 생명의 나무 앞에 무릎을 꿇고 바닥에 머리를 숙였다.

강책은 일이 순조롭게 진행 되는 이유 중 생명의 나무의 도움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를 따라 물고기 자리도 같이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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