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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88화

“저를 찾는 겁니까?” 남자가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뒤쪽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깜짝 놀란 남자는 고개를 홱 돌리자 강책이 서 있었다.

달빛이 강책의 얼굴을 비추자 더욱 무서웠다

남자는 소름 끼치게 놀라며 손에 들고 있던 칼을 떨어뜨렸다.

이때, 강책은 남자의 손에 있는 밧줄을 빼앗아 순식간에 두 남자를 꽁꽁 묵었다.

심지어 장유나는 이 상황을 전혀 모르고 여전히 쿨쿨 자고 있었다.

이때, 물고기자리가 방으로 들어왔다.

물고기자리는 남자 한 명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말했다. “총수님, 제가 한 명 잡았습니다.”

“그래.”

강책은 방 불을 켜고 여전히 꿈나라에 있는 장유나를 깨웠다.

“아... 불 꺼요...”

눈을 비비며 일어난 장유나는 낯선 두 남자를 보고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났다.

“아악~!!!”

장유나는 강책과 물고기자리를 보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게 어떻게 무슨 상황이에요?” 장유나는 강책에게 물었다.

강책은 대답했다. “저 사람들이 음식에 수면제를 뿌려서 장유나 씨를 죽이고 돈을 훔치려고 했어요.”

“저를 죽이고 돈을 훔치려고 했다고요? 그… 그럼 조폭들이에요?”

“네.”

장유나는 강책 등 뒤에 숨으며 말했다. “그걸 알면서 왜 저에게 말을 안 해줬어요?”

강책은 웃으며 말했다. “제가 말했으면 장유나 씨가 밥을 먹었을까요? 장유나 씨가 밥을 안 먹으면 저 두 사람을 어떻게 유인합니까? 사실 음식은 수면제를 뿌린 것 이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정말 너무해요!” 장유나는 입을 삐죽거리며 강책의 팔을 꼬집었다.

장유나는 밧줄로 꽁꽁 묶인 남자 세 명을 가리키며 강책에게 물었다. “저 사람들은 누구예요? 어떻게 하려고요?”

강책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책임자가 누구입니까?”

“저입니다.”

세 사람 중 구레나룻이 있는 남자가 자진해서 책임자라고 손을 들었다. 이 남자는 바로 방금 전 강책을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다.

“저는 이승민이라고 합니다. 제가 총책임자로 모든 것은 저 혼자 계획했고, 다른 사람들은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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