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869화

결혼 5년 만에 두 사람에게 참혹한 비극이 찾아왔다.

김 씨 어르신의 아내는 가족 유전병인 암에 걸려 발작을 일으켰다.

김 씨 어르신은 아내를 살리려고 죽을힘을 다해 치료를 했지만 아내는 결국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비극은 끝나지 않고 더욱 슬픈 비극이 찾아왔다. 김 씨 어르신의 자녀도 암 투병을 하다가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불과 2년 만에 아내와 아이를 잇달아 잃은 김 씨 어르신은 큰 충격에 빠졌다.

김 씨 어르신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짐작할 수 있다.

그 당시 절망에 빠진 김 씨 어르신은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새우며 자살 생각까지 했었다!

다행히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보살핌으로 김 씨 어르신은 조금씩 마음을 추슬렀다.

마음을 추스른 김 씨 어르신의 성격은 완전히 변했고, 인생 목표는 ‘암 퇴치’로 정했다!

암 퇴치?

암 퇴치는 지금까지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세계적인 난제이다. 강책처럼 의술이 뛰어난 사람도 암세포를 완전히 죽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암 퇴치는 절대 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김 씨 어르신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암은 김 씨 어르신의 아내와 아이의 목숨을 앗아갔다. 암은 김 씨 어르신의 원수이다! 때문에 김씨 어르신은 목숨을 다 바쳐서라도 본인 손으로 암세포를 죽이고 싶었다.

김 씨 어르신은 ‘암 퇴치’의 목표를 가지고 밤낮없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연구했다.

게다가 김 씨 어르신은 연구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일을 할 수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직장을 잃은 김 씨 어르신은 수입이 끊기면서 초췌하게 변해갔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김 씨 어르신에게 포기하라고 했다. 젊고 의술도 뛰어난 사람이 왜 일도 안 하고, 재혼도 하지 않는 걸까?

김 씨 어르신은 직장도 재혼도 필요 없고, 반드시 암과 끝까지 싸울 생각뿐이었다!

이러한 김 씨 어르신의 노력에 한 사람이 감동을 받았다.

그 사람은 바로 엄수 집안의 가주, 장유나의 할아버지이자 장훈의 아버지였다.

김 씨 어르신이 매우 마음에 든 엄수 집안의 가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