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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71화

강책은 엄수 집안에서 나와 곧장 식약 식당으로 향했다.

잠시 후, 강책은 식약 식당 3층으로 올라 가 물고기자리와 함께 상자 안에 있는 꽃을 살펴보았다.

강책에게 이미 꽃과 김 씨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은 물고기자리는 여전히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물고기자리는 강책에게 물었다. “보아하니 엄수 집안과 서심산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총수님, 설마 엄수 집안에서 신태열에게 서심산을 제공해 연산시를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 건 아니겠죠?”

강책은 인상을 찌푸렸다.

“그럴 수도 있지.”

엄수 집안은 그 누구도 감히 간섭하지 못하기 때문에 신태열에게 서삼산을 줄 리가 없다.

하지만 엄수 집안과 서심산은 전혀 관계없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 강책이 확인하바에 따르면 ‘식물인간’ 제조기술은 김 씨 어르신 손에 있다!

‘식물인간’이 바로 서삼산의 해독약이다.

그렇다면 신태열은 해독약을 받기 위해 엄수 집안에 매일 오지 않을까?

가능성은 있지만 아주 희박하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신태열은 엄수 집안의 부하가 되는 거 아닌가? 게다가 신태열은 또 서심산을 어떻게 구한 걸까?

이 모든 것은 매우 미심쩍어 추측할 수 없다.

게다가 신태열 이전의 연산시 통치자와 신태열에게 자리를 뺏긴 사람들 또한 서심산에 통제된 유사 사례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단서들을 보면 도대체 배후에 어떤 비밀이 숨겨 있는지 종잡을 수 없다.

강책은 상자 안에 있는 꽃을 보며 말했다. “엄수 집안에 분명히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숨겨져 있을 거야. 몇 번 더 가봐야 할 것 같아.”

물고기자리는 강책에게 물었다. “엄수 집안에서 총수님께 모든 것을 알려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강책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나도 느꼈어.”

“왜일까요? 설마 총수님과 협력을 하고 싶은 걸까요?”

“모르겠어. 장훈은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야. 지금은 내가 유리한 것 같지만 오랫동안 협력한 신태열한테 정이 남아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긴장을 늦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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