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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62화

강책의 완승이다!

강책은 물고기자리와 함께 식약 식당에 도착해 3층으로 향했다.

물고기자리는 강책에게 차를 따라주고 웃으며 말했다. “최혁을 시켜서 식약 식당 문을 닫게 하다니, 신태열의 수법이 너무 저열하지 않습니까? 영웅의 모습이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강책은 차를 한 모금 마시고 말했다. “신태열이 언제 영웅인 적이 있어? 신태열이 연산시를 독점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비열한 수단과 서심산이야. 서심산이 없었다면 신태열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거야.”

물고기자리는 말했다. “그럼 저희도 조심해야 해요. 서심산을 먹었다가는 신태열에게 제압당할 거예요.”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

강책은 아직 서심산으로 신태열에게 제압당할 지경은 아니다.

강책은 차를 다 마시고 말했다. “시간도 됐으니 엄수 집안에 가서 서심산과 용맥에 관한 것들을 더 알아보자.”

“네, 알겠습니다.”

잠시 후, 강책과 물고기자리는 엄수 집안에 도착했다.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순조로웠다.

강책은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거실로 들어갔다. 엄수 집안의 옥패를 쥐고 있으니 어디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잠시 후, 강책은 약속대로 장유나를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하지만 오늘은 엄수 집안의 가장 장훈은 어디 가고 집에 없었다.

일부러 강책을 피한 것 일 수도 있다.

음식 준비를 마친 강책은 장유나를 불렀다.

“강책 씨, 역시나 제 입맛에 잘 맞아요. 정말 맛있어요.”

강책은 장유나가 밥 먹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봤다.

잠시 후, 장유나는 강책에게 물었다. “강책 씨, 저희 아빠한테 엄수 집안 옥패 받으셨죠?”

“네.”

“그럼 엄수 집안의 어디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겠네요. 그런데 매일 저한테 음식을 해주느라 시간이 없을 텐데 다른 곳 갈 시간이 있어요?”

강책은 순간 깜짝 놀랐다. ‘이게 무슨 뜻이지?’

장유나는 고개도 들지 않고 말했다. “저는 혼자 밥 먹는 게 좋아요. 제 옆에 계실 필요 없으니 둘러볼 곳 있으면 둘러보세요.”

강책은 생각지도 못했다.

장유나가 강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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