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861화

안 좋은 안색으로 황급히 걸어오는 최동민의 모습은 전혀 위생국 주임이라고 볼 수 없었다.

최혁은 평소와 다른 최동민의 모습을 보고 인상을 찡그렸다. ‘원래 위풍당당했던 삼촌이 오늘은 왜 고개를 숙이고 걷는 거지?’

최동민의 걸음걸이는 평소와 달리 이상했다.

잠시 후, 최혁은 최동민을 반기며 인사했다. “삼촌, 드디어 오셨군요. 제가 맞았으니 삼촌이 대신 혼내주세요.”

최혁은 불쌍한 척을 했다.

최혁은 최동민이 본인을 매우 아끼는 것을 안다. 때문에 불쌍한 척하면 최동민이 강책을 혼내주고 식약 식당을 문 닫게 할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최동민은 이상하게도 평소와 다르게 최혁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

최동민은 최혁을 째려보며 물었다. “식약 식당을 문 닫게 하려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최혁은 웃으며 대답했다. “네, 식약 식당을 문 닫게 할 거예요.”

잠시 후, 최혁은 최동민의 귀에 대가 조용하게 속삭였다. “신태열 씨가 시킨 일이에요. 식약 식당을 폐쇄 시키면 저는 큰돈을 받을 수 있어요!”

최동민은 최혁이 말을 듣자마자 최혁을 뺨을 때렸다.

찰싹!!!

뺨을 맞은 최혁은 어안이 벙벙하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뭐지?

‘뭐지?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

“삼촌, 왜 때리세요?” 최혁은 뺨을 만지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랐다.

최동민은 버럭 화를 내며 말했다. “장사 잘 하고 있는 가게를 네가 무슨 근거로 문을 닫게 해? 네가 그럴만한 권력이 있어?”

최혁은 어리둥절했다.

근거나 권력이 필요한가? 그냥 문 닫게 하고 싶으면 문 닫게 하는 거 아닌가?

최혁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최동민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 “나는 오늘부터 공적인 이름을 빌어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네놈과 가족의 정을 끊을 거야. 자, 어서 이놈을 경찰서로 데려가세요!”

“네!”

잠시 후, 경찰들이 최혁을 체포했다.

경찰은 최혁뿐만 아니라 최혁과 함께 온 몇몇 사람들까지 한 명도 빠짐없어 모두 체포했다.

최혁과 무리들은 모두 어리둥절했다.

죽, 최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