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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25화

물고기 자리가 식당 3층으로 올라가 문을 닫았다. 두 사람은 서로 맞대고 앉아 차를 마셨다.

“엄숙집안에 대해서 알아봤어?”

“네, 알아 봤습니다. 신기한 집안이더라고요.”

순식간에 강책의 흥미를 끌어당겼다.

“어떤 집안이지?”

곧이어 물고기 자리는 지금까지 조사한 모든 정보를 강책에게 알려주었다. 신기한 정보도 있었지만 진실여부는 알 수 없었다. 그의 정보는 이러했다, 연산시에는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연산시의 땅 밑에는 용맥이 존재하며 연산시를 지켜 주고, 연산시의 모든 건 용맥과 연관이 되어있다. 또한, 연산시가 매년 사건 없이 큰 발전을 이루는 것도 모두 용맥의 보우 덕분이라고 알려져있다.

매년, 연산시는 크고 작은 활동을 열어 용맥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그 중 제일 큰 활동은 1년에 딱 한번있는 ‘용맥두법’ 이다. 각 지역에서 온 격투기 고수들이 대결을 해서 승리한 자가 용맥의 ‘물’ 을 마시게 된다. 연산시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용맥의 물을 마신 기록이있다. 그 중, 신태열도 포함이었다.

엄숙집안은 조상의 뜻을 100년 가량 유지해 왔으며, 연산시에서 용맥과 ‘대화’ 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집안이다. 엄숙집안의 가주 즉, 장가집안의 가주는 용맥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장가집안 사람들의 몸에는 용의 피가 흐르기에 연산시에서도 높은 자리에 위치해있다. 강한 실력과 높은 재력을 가진 집안은 아니지만 장가집안을 건드리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그 이유는 장가집안을 건드리는 건, 용맥을 건드리고 연산시를 건드리는 것과 다름 없기 때문이다. 연산시의 사람들은 어렸을 때 부터 용맥의 존재를 맹신하도록 교육받았다. 방금 전, 왕이진의 한 마디에 분위기 흐름이 바뀌었던 이유를 알 수 있다.

물고기자리가 수집한 정보를 듣고 나서야 강책은 고개를 끄덕였다.

“신기하네. 하지만 대부분은 틀린 정보일거야, 용맥의 존재여부는 모르지만 딱 한가지는 알아. 장가 집안의 사람은 용의 후계자가 아니라는 점이야. 적어도 장유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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