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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27화

신태열이 한숨을 내쉬었다.

“강책을 상대하는 것 말고도 다른 일에도 주의를 놓쳐서는 안돼. 용맥두법이 얼마 남지 않았어, 이번에는 내 딸이 마시기로 했어. 이제 물려줘야 할때가 온거야, 만약 태희가 내 회사를 잘 물려받으면 강책한테 죽음을 당해도 큰 여한은 없어.”

소헌이 말했다.

“회장님은 그 놈을 과대평가하고 있어요. 저는 그 자식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태열은 창문 너머에 있는 밖을 바라보았다.

“방심하는 게 제일 무서운 거야. 경험상, 절대로 그 누구를 쉽게 봐선 안돼!”

신태열은 조심스러운 태도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한편, 식약식당 3층.

강책이 오랜 시간동안 자리에 앉아 물고기자리의 보고를 기다리고 있었다. 곧이어 도착한 물고기자리가 용맥두법에 관한 내용을 설명했다.

“총수님,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용맥두법은 격투기가 아니라 제사의 일종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사지?”

“엄수집안이 가진 제단이 있습니다. 금, 목, 수, 화, 토으로 총 5개의 제단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두법이란 참가자가 제단 위에 제물을 올려서 바치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리고 장가집안이 용맥의 뜻을 대신해 승리자를 발표합니다. 승리자는 용맥에서 수집한 ‘용의물’을 마실 수 있으며, 마시고 나면 용맥의 보우를 받아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잠시 머뭇하고는 다시 말을 이었다.

“그리고, 매년마다 승리자가 있었던 게 아니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총 52번의 제사가 열렸지만 단 6명의 승리자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용맥의 인정을 얻기는 상당히 어렵다고 판단 됩니다. 이 6명의 승리자들은 용의물을 마시고 나서 연산시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 중, 신태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책이 미소를 지었다.

“연산시 사람들이 용맥의 존재에 맹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 다른 건 몰라도 용의물을 마시고 성공한다는 건 신기한 일이야. 6명 중에 신태열을 제외한 5명의 승리자는 누군지 알아왔어?”

“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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