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 1835화

사실 이 문제는 매우 까다롭다.

장소와 장비는 돈만 있으면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팀원 문제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실력이 막강한 프로 선수는 돈으로 살 수 없다. 현재 e스포츠의 막강한 프로 선수들은 모두 화상 그룹이 독점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프로는 프로가 알아보는 법이다. 이때, 박대기가 강책에게 말했다. “제가 아직 발굴되지 않은 실력 좋은 선수들을 몇 명 알고 있어요.”

그런 선수들이 아직 남아 있다니?

강책은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 “어떻게 알고 있니?”

박대기는 말했다. “매일 게임하면서 많은 동아리에 가입했어요. 그리고 저희 형 복수 위해 최강 클럽을 무너뜨리려고 온라인상에서도 많은 동지들을 알아놨어요. 사실 이건 제가 일찍부터 계획했던 거예요.”

13살의 어린 박대기의 계획이 이렇게 치밀할 줄 몰랐다.

사실 이건 계획도 아닌 단지 형의 복수를 위해 사전 준비일 뿐이다.

강책은 말했다. “그래. 그럼 네가 실력 있다고 생각하는 선수한테 연락해 보자.”

“네, 알겠습니다.”

잠시 후, 박대기는 실력 있는 선수들의 연락처를 적었다. 카카오톡, 블로그 주소, 핸드폰 번호, 인스타그램 등등 다양한 연락 방식들이었다.

지난 몇 년 동안 박대기가 공을 들었다는 것이 한눈에 보였다.

선수들의 연락처가 있어 훨씬 수월해졌다.

물병은 즉시 선수들에게 연락했다.

이때, 박대기가 말했다. “이 선수들은 프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최강 클럽 입단에 떨어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최강 클럽에 맞설 수 있는 능력은 안 돼요. 제가 저보다 실력이 좋은 두 사람을 알고 있어요. 심지어 최강 클럽은 이 두 사람을 전혀 알지 못해요. 강 회장님, 이 두 사람을 반드시 찾아야 해요.”

강책은 박대기에게 물었다. “그 두 사람 연락처는 안 적었니?

박대기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했다. “네, 안 적었습니다. 그 두 사람은 쉽게 나올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가서 데리고 와야 해요. 구해준다는 표현이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