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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40화

강책의 질문에 김진우의 얼굴 표정이 변했다.

당시 김진우는 실력만 믿고 본인이 최고라고 여기며 다른 사람들을 무시했다. 하지만 어느 날, 박대한에게 처참하게 패배하고 무릎을 꿇었다.

그 후 김진우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김진우는 박대한을 싫어하지 않고 오히려 박대한에게 게임을 배우고 싶었다.

그때부터 김진우는 마음속으로 ‘박대한을 이기자!’라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아쉽게도 박대한이 최강 클럽에게 안 좋은 일이 당하면서 그 목표는 사라지고 말았다.

김진우는 박대한의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마음속의 강한 신념이 한순간에 무너진 김진우는 자포자기하고 실력을 숨기고 최강 클럽에서 떠났다.

박대한과 김진우의 관계는 강책과 염소자리와 비슷했기 때문에 강책은 김진우의 마음을 알아챘다.

강책은 계속해서 말했다. “최강 클럽이 대한이와 진우 학생의 신념을 모두 망쳐놨는데 남자로서 직접 복수하고 무너뜨려야 하지 않겠어?”

김진우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세상 모든 것에 관심이 없던 김진우는 처음으로 원동력을 느꼈다.

하지만 이 원동력은 이내 곧 사라졌다.

김진우는 웃으며 말했다. “이건 실력의 문제가 아니에요. 최강 클럽의 악랄함은 상상조차 할 수 없어요. 최강 클럽과 적이 되는 것은 즉 죽음이에요! 박대한 못 보셨어요? 최강 클럽은 절대 이길 수 없으니 포기하세요.”

이것은 김진우뿐만 아니라 모두의 생각이다.

연산시에서 화상 그룹과 맞선다?

하하, 그야말로 죽음을 자초하는 짓이다!

강책은 웃으며 상황을 설명했다. “목숨을 걱정하는 거지? 어벤저스 클럽에 들어오면 그 누구도 너를 해치지 못한다는 것을 장담할게.”

김진우는 강책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비웃으며 말했다. “아저씨, 거짓말 좀 하지 마세요. 화상 그룹의 실력을 아세요?”

“알아.”

“알긴 뭘 알아요? 신태열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아세요? 소헌이 얼마나 악랄한지 아세요?”

강책은 담담하게 말했다. “신태열의 두 아들 중 한 명은 체포되었고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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