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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41화

김진우는 강책을 무시하던 눈빛은 온데간데없이 놀란 눈으로 강책을 쳐다봤다.

김진우는 강책과 같은 힘이 센 사람을 많이 만나면서 보는 눈이 생겼다. 때문에 진짜인지 가짜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강책의 실력을 직접 확인한 김진우는 강책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잠시 후, 김진우는 세 손가락을 펴고 말했다. “어벤저스 클럽에 들어갈게요. 하지만 세 가지 조건이 있어요.”

“말해 봐.”

“첫째, 24시간 보디가드를 붙여주세요. 둘째, 제가 팀의 리더입니다. 세 번째, 계약은 일 년만 합니다. 올해 목표는 단 하나, 우승입니다!”

김진우의 세 가지 조건에 모두 만족한 강책은 미소를 지었다.

강책은 일 년, 아니 한 달 안에 화상 그룹을 무너뜨릴 것이다!

“그 세 가지 조건 모두 받아줄게, 가자.”

김진우는 헤드셋을 내려놓고 담배를 끈 후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강책을 뒤따라 나갔다.

“여러분, 김진우 복귀합니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해요! 최강 클럽, 죽었어!”

김진우는 이 말을 진작에 하고 싶었다. pc방에 있는 사람들도 진작에 하고 싶었던 말이지만 화상 그룹에게 보복당할까 봐 아무도 언급하지 못했다.

드디어 화상 그룹과 최강 클럽에게 맞설 사람이 생겼다!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김진우의 복귀와 어두운 인생에서 벗어난 새로운 삶의 출발을 축하하며 박수를 보냈다.

박대기의 추천으로 선수 다섯 명이 금세 모아졌다. 이 선수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인재에서 묻힌 선수들이다.

그중 김진우가 제일 뛰어난 선수이다.

강책은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김진우를 팀의 리더로 어벤저스 클럽을 만들었다.

이 소식은 곧 신태열의 귀에 들어갔다.

신태열은 소식을 듣자마자 최강 클럽의 책임자 임현을 불러 대책을 명령했다.

“임현, 어벤저스 클럽 소식 들었지?”

임현은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네, 다 들었습니다. 강책이 거액을 들여 새로운 팀을 만들어 저희 최강 클럽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그 어떤 기회도 주지 마!” 신태열은 말했다.

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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