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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38화

“저희 강책이가 돈은 없어도 포부는 커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아주 잘 베풀어요. 평소에 부자라고 자랑하고 다니면서 어머니 생일에 형식적인 선물로 사람들을 속이는 누구네 집 사위랑은 달라요. 언니, 제 마음이 다 아프네요.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속아넘어갔는데, 평소에는 얼마나 더 속았겠어요. 참 안쓰럽네요.”

소청은 매우 악독하게 말했다.

진희선은 금방이라도 화가 폭발할 것 같았다.

진희선은 화가 나서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화가 온몸이 부들부들 떨며 이를 악물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소청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싶었다.

소청은 항상 진희선의 집안에 모욕을 당했다.

오늘은 드디어 소청이 모욕을 할 차례이다.

진희선은 화가 난 표정으로 양준범을 째려봤다.

양준범은 말할 수 없을 만큼 창피했다. 하지만 도대체 가난뱅이 강책이 어떻게 부처를 살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더욱이 부처는 돈이 있다고 살 수 있는 술이 아니다!

양준범은 강책이 손에 들고 있는 술과 자신의 술을 번갈아가며 쳐다보다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양준범이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자 사람들은 모두 어리둥절했다.

‘뭐지? 양준범이 화가 나서 정신이 나간 건가?’

깜짝 놀란 하연수는 양준범의 소매를 잡아당기며 긴장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 왜 그래?”

잠시 후, 양준범은 웃음을 멈추고 안정을 되찾았다.

양준범은 강책을 가리키며 말했다. “돈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몇 천만 원짜리 부처를 샀습니까? 게다가 제가 알기로는 올해 성태와이너리의 부처는 모두 완판 되었다고 들었는데 도대체 어디서 구매하신 거죠?”

사람들은 양준범의 말을 듣고 강책을 수상하게 쳐다봤다.

이때, 양준범은 갑자기 강책이 들고 있는 술병을 가리키며 말했다. “여러분, 다들 이것 좀 보세요. 강책 씨가 가지고 있는 술병의 상표와 제가 가지고 있는 술병 상표가 좀 다르지 않나요?”

사람들은 모두 서둘러 두 술병의 상표를 비교했다.

자세히 보니 두 술병의 상표는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었다.

이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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