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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40화

신한섭은 말했다. “가짜 술 일리가 있나요? 제가 며느리는 몰라봐도 술은 한눈에 보면 압니다. 이것은 성태와이너리의 부처가 확실해요!”

사람들은 모두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방금 전까지 사람들은 강책을 무시했다. 하지만 강책의 술이 성태와이너리의 부처라니?

그렇다면...

즉, 양준범의 물건이 잘못됐다는 것 아닌가...?

상황을 눈치챈 정몽연은 양준범이 가지고 있는 술병일 가리키며 말했다. “신 선생님, 양준범 씨가 가지고 있는 술이 진짜 성태와이너리인지 한 번 봐주시겠어요?”

“네, 알겠습니다.”

신한섭은 양준범의 술병을 살펴보더니 웃으며 말했다. “위조품입니다. 상표에 흠집도 있고 너무 형편없어요.”

순식간에 양준범의 얼굴 표정이 일그러졌다.

“신 선생님, 자세히 확인하신 거 맞습니까?”

신한섭은 술병에 코를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으며 확신에 찬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 “네. 여러분들, 술 냄새를 직접 한 번 맡아보세요. 이건 몇 천 원짜리 참이슬 아닙니까?”

참... 참이슬?

양준범은 깜짝 놀랐다. 친구에게 부탁해 몇 백만 원을 들여서 구입 한 ‘왕’ 이 참이슬이었다니?

방금 전까지 양준범은 위조품을 가지고 온 강책을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며 내쫓으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난처해졌다.

강책이 가져온 것이 진짜 부처이고, 양준범이 가져온 술은 몇 천 원짜리 참이슬이다. 그런데 양준범은 아주 뻔뻔하게 강책의 술이 위조품이라고 했다. 과연 양준범은 고개를 들 수 있을까?

양준범은 부끄러워 어찌할 줄 몰라 하며 빨리 이곳을 떠나고 싶었다.

진희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다.

옆에 있던 동료들은 모두 어안이 벙벙했다.

방금 전까지 강책을 비웃었던 동료들은 얼굴이 화끈거렸다.

소청은 자리에 앉아 미소를 지었다.

상황이 파란만장하며 꽤 재미있어졌다.

소청은 웃으며 진희선에게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언니, 이제 확실히 아셨죠? 앞으로 보는 눈도 없으면서 조금만 다르다고 가짜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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