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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541화

노영진은 강책같이 막무가내인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약속도 어기고 성질까지 포악한 강책을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을 있을까?

노영진은 강책을 째려보며 말했다. “당신은 본인이 아주 대단해서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죠? 잘 들으세요. 이곳은 돈이면 뭐든지 다 되는 운령산이에요. 감히 우리한테 맞서다니, 정말 죽고 싶은 거죠? 저는 경찰서 앞에서 당신을 죽일 수도 있습니다. 못 믿겠죠?”

노영진과 비즈니스 연합회 사람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협박을 하며 나쁜 짓을 일삼는다. 노영진이 강책에 한 말도 겁주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강책은 노영진의 말을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못 믿습니다.”

강책의 말에 당황한 노영진은 말했다. “알겠습니다. 강 선생님, 잠시만 기다리세요!”

노영진은 핸드폰을 꺼내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강 선생님, 이제 무릎 꿇고 빌어도 소용없습니다. 이미 사람 불렀으니 기다리세요.”

강책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기다렸다.

노영진과 비즈니스 연합회 사람들의 무서움을 알고 있는 차수진은 살짝 두려워졌다. 노영진 무리를 화나게 하면 좋은 꼴을 볼 수 없다.

때문에 빨리 자리를 피하는 게 낫다.

차수진은 강책의 팔을 잡아끌며 말했다. “혼자서 그 많은 상대를 감당할 수 없어요. 상대하지 말고 그냥 가요.”

강책은 웃으며 말했다. “경찰서 앞에서 겁먹고 도망치면 어디로 가죠? 운령산에서 우리가 도망칠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습니까?”

노영진 무리가 경찰도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어디로 도망치든 결과는 똑같을 것이다.

차수진은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몰랐다.

잠시 후, 4~5대의 차에서 사람들이 무기를 들고 내려 강책을 향해 달려와 강책 주위를 둘러쌌다.

노영진은 말했다. “강 선생님, 마지막 기회입니다. 저희랑 협력하시겠습니까? 잘 생각하고 대답하세요. 잘못 대답했다가는 제 부하들이 쓴맛을 보여줄 겁니다. 맞다가 죽어도 제 탓하지 마세요.”

강책은 주위를 둘러본 후 양자리를 쳐다보고 말했다.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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