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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66화

아이 엄마는 무심코 ‘도가 집안’이라는 단서를 흘렸다.

사람들 사이에 있던 강책이 아이 엄마에게 다가가 물었다. “똑바로 말하는 게 좋을 거예요. 남을 모독하면 당신의 죄가 더욱 커질 겁니다.”

겁을 먹은 아이 엄마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았다.

“도국영 씨가 당신들 발표회를 망치려고 저한테 돈을 주고 연기해달라고 했어요. 사실 저는 그냥 연기자일 뿐이에요. 방금 그 여자아이도 도국영 씨가 고용한 연기자예요. 그리고 의사 역할을 맡은 연기자도 있었는데 방금 모 사장님이 오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졌어요.”

더 큰 계획이 숨겨져 있었다니?

기자들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며 최대한 빨리 보도하려고 했다.

오늘 발표회에서 재미있는 일이 많이 일어났다.

아무도 오지 않을 줄 알았던 발표회에 수많은 유명인들이 참석, 김한선의 소란 그리고 종 씨 어르신의 놀라 도망가는 일까지 정말 다양한 일들이 일어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냥개 때문에 도가 집안에서 고용한 연기자들의 사기극이 폭로되었다.

우여곡절이 정말 많다. 오늘 발표회에 있었던 일이면 한 달 동안의 뉴스거리는 걱정 없다. 기자들은 오늘 발표회에 참석한 것이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강책은 손가락을 ‘까닥’ 하며 말했다. “이 여자 경찰서로 보내!”

“네!”

경호원은 즉시 아이 엄마를 모욕죄로 경찰에 신고했다.

당연히 도가 집안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 것이다.

강책은 다시 단상 위로 올라가 마이크 앞에 서서 사람들에게 말했다. “여러분들도 보셨다시피 저희 모리 하이테크가 도가 집안을 떠나자마자 사사건건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좋은 분위기의 발표회도 도가 집안의 온갖 방해로 진행이 힘들어졌습니다. 역시 약자는 강자를 이길 수 없습니다. 언젠가 모리 하이테크는 도가 집안 손아귀에 잡힐 겁니다. 여러분, 저는...”

강책은 혼신의 연기를 하며 말했다!

강하다고 득을 얻는 것만은 아니다. 마치 아이 엄마처럼 약자의 위치에서 사람들의 동정을 받고 강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강책도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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