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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65화

“다들 빨리 숨어요! 빨리!”

사냥개는 테이블 위로 뛰어올라 눈에 보이는 대로 물어뜯었다.

놀라 사람들은 사냥개한테 물릴까 봐 숨을 곳을 찾았다.

그때 갑자기, 고개를 돌리던 사냥개가 아이 엄마를 보고 돌진했다. 아이 엄마는 깜짝 놀라 딸 뒤에 숨으며 말했다. “나 말고 얘 물어! 얘!”

생사가 걸린 상황에서 이성을 잃은 아이 엄마는 딸의 목숨보다 자신의 목숨이 더 중요했다.

잠시 후, 사냥개는 여자아이의 옷자락을 물어뜯었다.

단지 옷자락만 물었을 뿐인데 사냥개의 포악한 성질과 힘이 얼마나 센지 알 수 있었다.

방금 사냥개가 여자아이의 목을 물었으면 분명 죽었을 것이다!

아이 엄마는 놀라서 딸을 버리고 도망쳤다.

사냥개가 여자아이를 향해 흉악한 입을 벌리고 크게 짖자 여자아이는 더 이상 연기를 할 수 없었다. 계속해서 죽은 척 연기를 하다가 ‘죽은 척’이 아니라 정말 죽을 수도 있다.

“아악~~!!!”

여자아이는 비명을 치며 마치 토끼처럼 ‘깡충’ 일어나 그대로 도망쳤다.

여자아이는 정신을 잃지도 않고, 발작 증상도 없고 거품을 물지도 않았다. 한순간에 모든 증상이 사라진 듯 그 누구보다 빠르게 뛰어갔다!

여자아이는 마치 바람이 스쳐 지나가듯 ‘휙’ 하고 사라졌다.

사냥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발을 핥고 뒤돌아 갔다.

양자리는 사람들에게 매우 미안해하며 사과했다.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제 부주의로 여러분을 놀라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양자리는 말을 끝내고 사냥개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마무리되었다.

양자리가 떠난 후 사람들은 모두 자리로 돌아가 한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사람들은 이제야 진정이 되었다. .

아니! 그 여자아이는 거품 물고 쓰러져서 혼수상태에 빠진 거 아니었나? 목숨이 위험한 거 아니었나?

어떻게...

바보가 아니고서야 아직도 눈치채지 못한 사람이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사기라는 것을 알았다.

동정을 이용당했다니!

사람들은 아이 엄마에게 삿대질을 하며 비난을 했다.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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