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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41화

조성열은 강책의 멱살을 쥐고는 소리쳤다.

“꺼지라고!”

이어서 그는 지구대 경찰을 향해 손을 흔들고는 “이 새끼 얼른 내 주위에서 치워!” 라며 화를 냈다. 경찰들이 강책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하늘에서 큰 프로펠러 소리가 들려왔다. 소리에 놀란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위를 향했다. 다름 아닌 헬기가 한대가 아닌 여러 대가 줄을 지어 하늘에 떠 있는 것이였다. 웅대한 장면에 깜짝 놀란 사람들은 “헬기..야?”,

“뭐가 이렇게 많아? 무섭네.”, “왜 온거지?” 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때, 헬기들의 방향이 이성식당으로 옮겨졌고, 그 위를 배회하기 시작했다. 이어서 매 헬기의 문이 열리더니 안에서 물이 쏟아졌다. 대량의 물 덕분인지, 순식간에 불을 제압하고는 다른 헬기 무리들이 다가와 또 한번 더 동시에 물을 부었다. 불기운이 천천히 제압되었다. 이 모든 걸 목격한 조성열의 눈이 휘둥그레 졌다. 하지만 불 제압에도 시간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이때, 수많은 헬기 안에서 밧줄이 내려지더니 특수 옷을 입은 ‘전사’ 들이 밧줄을 타고 불길이 타오르는 이성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서 유리창을 깨부수고는 다친 사람들을 데리고 다시 밧줄에 올라타고는 헬기로 인근 가까이 있는 병원으로 옮겼다. 100여대가 넘는 헬기들의 구조조치, 병원이송과 불제압에 사람들은 그저 눈만 휘둥그레 졌을 뿐이다. 드디어 15분도 되기 전에 식당 안에 갇혔던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이동했다. 조성열의 아내와 손녀도 포함이였다. 그는 자신의 가족들이 무사하게 구조되는 것을 보고 나서야 한숨 돌릴 수 있었다. 그리고는 앞에 서있는 강책을 바라보고는 방금 전 자신이 한 행동에 죄책감이 느껴졌다.

“아이고, 선생님. 방금 전 제가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제 가족들을 위해 이렇게 애써주셨는데, 저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죄송합니다. 제 사과를 받아주세요!”

조성열은 강책을 향해 허리를 굽혔다. 이어서 강책은 미소를 짓고는 그를 말렸다.

“돌발상황에 잠시 이성을 잃는 건 정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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