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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43화

오늘은 조가집안의 가주 조성열의 손녀가 10살 생일을 맞아 상류사회층들을 생일파티에 초대했다. 이 곳에 초대 받은 사람들은 모두 높은 신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였다. 이때, 호화로운 차들을 제치고 캐딜락 한 대가 레스토랑 앞에 멈추었다. 이어서 두 남자가 차에서 내렸다. 다름 아닌 강책과 양자리였다. 타고 온 차부터 시작해서 입은 옷마저도 평범했다. 두 사람은 옷을 대충 정리하고는 레스토랑 문을 향해 걸어갔다. 문을 열려고 하자 보안요원 두 명에 의해 저지 되었다. 이어서 보안요원들은 위아래로 양자리와 강책 두 사람을 훑고는 의심쩍은 눈빛을 보냈다. 그 중 한명이 그들에게 “초대장 받으셨습니까?” 라며 묻자 양자리가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초대장 없으시면 못 들어가십니다. 그리고 여기는 그쪽들이 함부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양자리는 다급하게 “저희가 따로 룸을 예약했는 데, 그것도 못 들어갑니까?” 라며 말했다. 보안요원은 미소를 짓고는 “그쪽들이 룸을 예약하셨어도 조회장님이 레스토랑 전체를 예약하셨습니다. 조회장님의 친한 친구들이나 가족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에요, 못 들어가십니다.”

“저희는 따로 룸을 예약했다니까요!”

“언성 높이시지 마세요, 돈은 레스토랑 측에서 빠짐없이 환불해줄겁니다. 조회장님께서 빌리신 곳에서 계속 있으시다가 조회장님측 사람들한테 발견되면 좋을 거 하나 없어요.”

곧이어 보안요원들이 그들을 내쫓으려 하던 와중, 한 보안요원의 손이 강책의 몸에 닿으려 하자 손을 들고는 오히려 보안요원들을 세게 밀쳤다. 보안요원들이 멈칫하고는 “여기서 몸싸움해도 좋을 건 없습니다.”라며 말했다. 강책이 덤덤하게 말했다.

“저희가 여기서 예약했으니, 들어가든말든 그건 그쪽들이 말릴 권리가 없어요. 조회장측 사람들도 막무가내로 사람을 내치지는 않을 겁니다.”

“저기요, 나가시라고요.”

보안요원들이 강책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순간, 한 남자가 레스토랑 안에서 나왔다.

“누구야? 누가 내 조카생일에 이렇게 큰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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