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340화

영웅처럼 나타나 불속에 뛰어들어 사람을 구하는 것은 칭찬받고 격려 받을 만한 일인데 강책은 다른 사람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조롱을 당했다.

“허허, 목숨보다 돈을 더 중요시하는 바보네.”

“미쳤나 봐, 저렇게 큰 불에 뛰어들어 사람을 구한다고?”

“요즘 사람들은 진짜 돈에 미쳤나 봐.”

“두고 봐, 지금은 사람을 구하겠다고 나섰지만 조금 있으면 오히려 소방대원들이 그를 구하러 들어갈 거야.”

“돈밖에 모르는 바보 같은 놈.”

사람들은 강책이 보상금 4억 때문에 불속으로 뛰여 든다고 생각하고 비난했다.

“구조가 그렇게 쉬우면 다른 사람들도 진작에 나섰을 것이다.”

“바보 같은 놈!”

사실 조성열도 강책한테 신뢰가 안 갔지만 지금에 와서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여 그는 강책을 보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제 아내와 손녀를 꼭 구해주세요!”

주위에 모여있던 사람들은 강책이 어떻게 사람을 구하고 자기 목숨까지 바쳐가면서 바보 같은 행동을 하는지 궁금했다.

양자리는 혹시라도 강책이 불속으로 직접 뛰어들어갈까 봐 불안해서 이마에 땀이 맺혔다.

그는 의문스러워했다. “총수님이 왜 4억 원에 목숨을 걸까?”

군중들의 비난 속에서 강책은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

“호섭아”

상대방이 대답했다.

“총수님, 무슨 일 있으세요?"

강책이 이어 말했다.

“청하거리 1108번지에 화재가 발생했는데 빌딩 안에 사람이 갇혔어, 빨리 와서 사람을 구해야해!”

호섭이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지금의 강책은 신라천정을 다시 장악해서 모든 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었지만 평소에 사용하지 않을 다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을 구해야 하기에 자신의 초능력을 등용할 수밖에 없었다.

강책은 전화를 끊고 조성열을 보고는 침착하게 말했다.

“제가 지금 사람을 불렀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 말을 들은 조성열은 안색이 갑자기 변했다.

전화를 해서 사람을 불렀다고?

사람을 부를 거면 왜 네가 필요한데?

조 씨 집안의 주인이고 경성의 거물인 그는 진작에 시국에 연락해 소방대원들을 빨리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