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 1310화

깊은 밤, 둥근달이 차가운 길 위를 밝게 비추었다.

최대훈을 일을 마치고 퇴근을 했다.

최대훈은 회사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며 달빛 아래를 걸었다. 최대훈은 어두운 밤 혼자 길거리를 걸으면서 연구 방향을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최대훈이 길을 걷고 있을 때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멈춰 섰다.

꽃무늬 셔츠를 입은 남자가 차 문을 열고 최대훈에게 말했다. “혹시 모리 하이테크 연구개발팀 최대훈 팀장님이신가요? 저희 대표님께서 최대훈 씨를 만나고 싶어 합니다. 저희랑 같이 가시죠.”

최대훈은 담배를 끄고 말했다. “됐습니다.”

최대훈이 가려고 하자 남자가 최대훈에게 총을 겨누며 말했다. “밥 한 끼 먹는 건데 거절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최대훈은 총을 보고 무섭지 않고 오히려 궁금했다.

“알겠어요, 갈게요.”

최대훈은 손에 들고 있던 담배를 버리고 차에 올라탔다.

한 시간 후.

최대훈과 남자는 어게인 하이테크에 도착했다. 최대훈은 남자의 뒤를 따라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사무실 안에는 로형민이 앉아있었다.

“대표님, 최대훈 씨 왔습니다.”

“그래.”

남자가 나가자 로형민과 최대훈만 사무실에 남겨졌다.

최대훈이 궁금한 듯 물었다. “부하들을 내보내면 제가 당신을 해칠까 봐 무섭지 않아요?”

로형민이 담담하게 말했다. “저는 그냥 밥 먹자고 부른 겁니다. 웃는 사람에게 침 뱉을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최대훈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로형민 반대편에 앉아 로형민이 음식에 무슨 약을 탔는지는 전혀 걱정하지 않고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맛있네요, 늦게까지 일하느라 배고팠는데 잘 됐네요.” 최대훈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말했다.

로형민은 말없이 최대훈이 먹는 모습만 쳐다봤다.

십분 후.

식사를 마친 최대훈은 입을 닦고 로형민에게 물었다. “정말 단지 밥만 먹자고 부른 건가요? 하실 말씀 없으면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로형민이 웃으며 말했다. “최대훈 씨가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도 돌려 말하지 않겠습니다. 최대훈 씨, 재능 있는 최대훈 씨를 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