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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18화

한 편, 어게인 하이테크 비밀 감시카메라실 안.

두 남자가 스크린을 보며,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들을 바라보고 있다. 오영감이 “형민아, 보아하니 네가 일 처리를 제대로 한 게 맞구나.” 라며 입을 열었다. 사실, 아침부터 최대훈의 집에 감시카메라를 달아서 그를 감시하고 있었다. 좋은 조건을 내밀어 최대훈을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었지만, 마음이 완전히 놓이는 건 아니였다. 최대훈이 변심을 할까봐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감시카메라를 통해 상황을 살펴본 뒤, 오영감과 로형민은 두 사람의 싸움이 진심인지 아닌지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두 사람은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웠으며, 마지막에 최대훈이 양자리를 가리키며 죽이라고 한 것을 보아 최대훈이 진심으로 자신들의 편에 섰다는 것을 믿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대훈은 로형민에게 굴복한 게 아닌, 천해운석에 굴복했다는 사실을 그들은 잊고 있었다. 곧이어 로형민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희 새로운 직원이 다쳤는지 한번 확인하러 가야겠네요.”

30분 뒤, 로형민이 최대훈의 새로운 거주지로 이동했다. 문을 열자 로형민이 소파에 앉아 상처를 치료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최대훈씨, 다치셨습니까?”

로형민이 다급하게 달려가 최대훈의 상처를 확인하고, 약을 발라주었다. 이때, 최대훈이 입을 열었다.

“양자리 그 새끼, 수법도 참 독하죠?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였다면 지금쯤 벌써 살해 당했을 지도 몰라요.”

로형민은 미안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죄송합니다. 어게인 하이테크에 들어오시게 되면 받게 되는 복수를 제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건 그쪽이랑 상관 없습니다. 강책과 양자리 그 두 사람이 독한 거에요, 제가 지금까지 도와준 게 얼만데 제 목숨까지 노리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로형민은 한숨을 내쉬고는 “그쪽도 아마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나 봅니다. 제 편에 서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차라리 죽이는 게 좋을 거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라며 답했다. 최대훈은 “흥!” 이라는 말과 함께 화를 냈다. 그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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