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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76화

강책은 재빨리 다가가 강한호의 상황을 살폈고, 설사 그의 의술이 비범하더라도 강한호의 상황에는 속수무책이었다.

독이 이미 그의 심장을 공격해서 구제할 약이 없었다.

사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후 강책은 기본적으로 화를 많이 내지 않았고, 강한호에 대한 원한도 거의 사라졌다.

어찌 되었든 강한호는 그의 삼촌이고, 더군다나 강한호가 한 모든 일은 그 찌질한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강책은 이해할 수 있었으며 그는 그저 매우 멍청하기에 죽이지 않아도 되었다.

이때, 강한호는 마지막 숨을 참고 웃으며 강한비에게 말했다.

"형, 나 때문에 슬퍼할 필요 없어, 눈물 흘릴 필요 없어. 내가 죽음을 택한 것도 내 죽음으로 형을 이용하려는 것뿐이야.”

"뭐?"

강한비는 그의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강한비가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형, 이 세상에서 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야! 형은 인심이 두터워서 도영승을 죽이려 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 그리고 형이나 나나 그를 죽일 능력이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

"하지만……”

강한호는 강책을 가리키며 말했다.

"형, 당신 아들인 강책은 달라. 그의 지략과 무력은 우리 둘과는 비교가 되지 않아. 만약 그가 도영승을 죽이고 도 씨 집안을 토벌하겠다고 약속한다면, 나는 오래 기다리지 않고 이날이 올 것이라고 믿어!”

만약 강책이라면, 이 상황은 정말 말하기 어렵다.

문제는 강책이 수긍을 하냐는 것이다.

도영승의 행동이 정말 괘씸하긴 하지만 그건 모두 윗사람의 원한이니 강책이 정말 복수를 할 필요가 있을까?

강한비가 말했다.

“한호야, 왜 아직도 복수하려고 하는 거지? 너는 이 두 글자에 평생 해를 입었구나! 그리고 내가 있는 이상 절대 도 씨 집안을 상대할 책략에 응하지 않을 거다.”

"아니, 형, 틀렸어. 바로 형이 있기 때문에 강책이 도 씨 집안을 상대하지 않을 수 없어.”

"왜지?”

"왜냐하면 나는 형 때문에 죽은 거니까.”

강한호가 웃었다.

“나는 형의 냉담한 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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