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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화

연유성이 강하랑과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 회사에는 아주 큰 일이 일어났다. 서해 전체를 뒤흔들 만한 일이었다.

물론 연유성은 가장 마지막으로 이 소식을 알게 된 사람도, 이 소식에 있어서 가장 놀란 사람도 아니었다. 대신 연유성이 직접 키운 임원들이 연성태의 결정을 보자마자 하나같이 불만을 토로했다.

“정말 어이가 없네요. 연 대표님이 회사를 어떻게 키웠는데 뒤통수를 칠 수가 있어요? 쫓겨났던 자식이 다시 돌아왔다고 그냥 지분을 통째로 물려준 거예요? 대표님의 노력은요, 이건 땡전 한 푼 못 받고 이용당한 셈이잖아요.”

“그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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