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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화

[Y: 사실 그렇게 바쁜 것도 아니에요. 그냥 오후에 좀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기분이 별로네요. 그래서 입맛도 없고요. 오늘 노을이 이렇게 예쁜 걸 보니 기분이 약간 좋아지는 것 같기도 해요. 어때요, 오늘 노을 예쁘죠?]

연유성은 또 한 장의 사진을 보냈다. 전에 보낸 사진에 비해 노을의 색깔은 물감을 풀어놓기라도 한 것처럼 진했다.

아주 아름다운 사진이었다. 그러니 실제 노을은 얼마나 아름답겠는가?

이 사진 덕분에 강하랑은 연유성이 GN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고 확신했다. 유리창에 비친 사무실의 풍경이 그녀가 봤던 것과 완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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