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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9 화

“이 돈으로 정원집 하룻밤 묶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김수희는 어안이 벙벙했다.

‘세상에, 이 두께면 백만 원이 넘는 거 아니야? 하루... 하룻밤만 묶겠다고?'

김수희는 무슨 상황인지 알지 못했지만, 그녀의 몸은 아주 본능적으로 돈 봉투를 받았고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단이혁은 상대의 의아함을 보아내고 말을 보탰다.

“걱정하지 마세요. 정원을 어지럽히는 일은 하지 않을 거예요. 그냥 밤이라서 지낼 곳이 없어서 머물려고 하는 것뿐이에요. 그리고 그쪽 사촌 오빠한테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네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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