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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6 화

하지만 지승현을 더욱 슬프게 하는 것은 강하랑의 태도였다.

강하랑은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예전의 일을 얘기할 수 있었다.

“해외에 있을 때 안 좋은 일들이 확실히 있었어요. 잘사는 사람들과 못사는 사람들이 사는 곳은 천지 차이니까요. 전 그 당시에 돈이 없어서 나쁜 사람들을 자주 만났어요. 하지만 후에는 괜찮아졌어요. 이혁 오빠가 저한테 잘해줬거든요.”

단이혁을 떠올린 강하랑은 또 미소를 지었다.

남매라는 게 이렇다. 아무리 싸워도 서로를 떠올릴 때는 마음이 약해졌다.

지승현은 미소 짓는 강하랑을 보면서도 마음이 무거웠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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