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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8 화

하지만 혼인은 사업과 다르다.

지승현은 입술을 말아 올리며 손을 들어 안경을 밀어 올렸다.

시선을 든 그는 예쁜 눈으로 단원혁을 마주 보았다. 잘생긴 얼굴에 요염함까지 생겼다.

확실히 사람을 홀릴 만한 얼굴이었다. 만약 그가 강하랑이었다면 저도 모르게 지승현을 좋아하게 됐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잘생긴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 껍데기 안에 어떤 마음을 품었는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는 것이다.

단원혁은 지승현과 시선을 맞추며 패드를 클릭하던 손가락을 멈추었다.

지승현은 담담한 어투로 얘기했다.

“만약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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