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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1 화

단원혁도 의자에서 일어나 지승현의 어깨를 두드리며 얘기했다.

“기회는 알아서 잡는 겁니다. 내가 주는 게 아니라.”

그 말에서 단원혁의 태도를 알 수 있었다.

지승현의 행동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강하랑이 지승현을 받아들일지는 모른다.

결과가 어떻든, 단원혁의 말에 지승현은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강하랑의 가족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만족스러운 일이었다.

지승현은 평소처럼 미소 지으며 얘기했다.

“제가 노력하겠습니다. 형님이라는 호칭을 조금 더 뻔뻔스럽게 부를 수 있도록 이요.”

안경 너머로 감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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