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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6 화

지승현은 나직하게 웃으며 말했다.

“알아요. 사랑 씨만 절 좋아하면 돼요.”

“...”

맞는 말이긴 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들으니 무언가 기분이 이상했다.

강하랑은 습관적으로 귀를 만지작거리면서 화제 전환하려고 했다.

“그, 저기, 큼. 이 방이에요. 오늘은 이 방에서 지내요. 필요한 거 있으면 목희 아줌마한테 말하거나, 아니면 저한테 말해도 돼요.”

“그래요.”

지승현은 강하랑을 따라 방으로 들어갔다.

방은 아주 평범한 손님방이었다. 아마 단원혁이 미리 손목희에게 말해둔 것인지 침대는 깔끔하게 정리된 상태였고 협탁엔 수면 향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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